[Y현장] "믹스나인으로 성장" 온앤오프, '청량돌'로 여름 적실까(종합)

[Y현장] "믹스나인으로 성장" 온앤오프, '청량돌'로 여름 적실까(종합)

2018.06.07. 오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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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믹스나인으로 성장" 온앤오프, '청량돌'로 여름 적실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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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온앤오프가 '믹스나인' 데뷔 무산을 잊고 좀 더 청량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신세계 메사홀에서는 온앤오프의 두 번째 미니 앨범 'You Complete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은 온앤오프를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붐볐다.

온앤오프는 이번 신보 타이틀곡 'Complete(널 만난 순간)' 라이브 무대를 꾸미며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 발표했던 데뷔앨범 이후 10개월 만에 컴백하는 온앤오프는 좀더 청량한 느낌으로 무대를 꾸몄다. 의상 또한 레드와 화이트로 조합해 강렬하면서도 상큼한 느낌을 풍겼다.

포토타임을 마친 온앤오프는 컴백에 대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데뷔때 보다는 덜 긴장이 된다"라고 말했다.

온앤오프는 최근 SK텔레콤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광고에 출연한 와이엇과 효진은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셨다. 자랑스러운 아들이 된 거 같아 좋고 행복하다"면서 "광고가 2천만 뷰를 달성했다는 말을 듣고 신기했다. 첫 광고였는데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막내 라운은 신보 타이틀곡 'Complete'에 대해 "처음 곡을 듣자마자 청량함이 떠올랐다. 특히 이온음료 광고가 떠올랐다"면서 "이온음료 광고 영상을 보니 음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언급했다.

온앤오프 멤버 효진과 라운은 JTBC '믹스나인' 최종 데뷔팀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룹 데뷔가 무산되면서 원래 팀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에 라운은 "데뷔가 무산돼 아쉽지만 배운 점은 많았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고 거기서 배운 것들을 온앤오프로 가져와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출연했던 그룹 에이스도 컴백하는 데 굉장히 설렌다. 같이 좋은 활동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여러 아이돌그룹들이 '청량'이라는 콘셉트로 무대를 꾸민다. 이에 온앤오프는 "우리 멤버들은 항상 밝고 웃는 게 특징이다. 청량한 느낌이 잘 어울리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이라는 계절에 어울릴 것 같아 준비했다. 많은 분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수 있는 음악을 만들었다"라고 곁들였다.

[Y현장] "믹스나인으로 성장" 온앤오프, '청량돌'로 여름 적실까(종합)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Complete'을 비롯해 'Fly Me To The Moon', '아침(Good Morning)', 'Fifty Fifty', 스웨덴을 대표하는 Dirty Loops와, 한국의 프로듀싱팀 모노트리가 합작해 만든 '나 말고 다(Incomplete)', '스물네 번(86400)'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Complete'는 Verse와 Chorus의 대비되는 색채가, 때론 철없는 소년의 외침과 같다가도, 때론 도발적인 남자같은 상반된 느낌으로 몰아가다 후반부 색소폰이 리딩하는 드랍파트에서 절정을 이루는 곡이다. 특히 청량한 감성의 질주감 있는 하우스 비트는 한층 진해진 '온앤오프'만의 색깔을 보여줄 전망이다.

'Complete'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라라랜드 스태디캠 촬영 감독과 로봇암을 포함한 최고의 장비와 감각적인 카메라 워킹을 통해 온앤오프의 화려하고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할리우드 최고 스탭들이 참여했다. 또 감각적이고 다이나믹한 영상미도 눈길을 끈다.

온앤오프의 이번 앨범에는 지난 데뷔 앨범에 이어서 프로듀싱팀 모노트리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으로 작업. 온앤오프만의 아이덴티티가 부각되는 곡들로 구성하여 한층 성장된 온앤오프만의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온앤오프는 활동 목표에 대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많은 분들이 우리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또 음악도 함께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좀 더 욕심이 있다면 음악방송 1위와 연말 신인상을 타고 싶다"라는 야무진 포부를 남겼다.

그러면서 "오래 기다린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 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끝인사를 남겼다.

이후 온앤오프는 수록곡 '스물네 번'과 'Fly me to the moon' 무대를 꾸미며 행사를 종료했다.

온앤오프는 무대 위 강렬한 ON의 모습과, 친근하고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OFF의 반전이 있는 매력이 공존한다는 의미의 팀명처럼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탁월한 실력과 스타성을 입증 받았다.

온앤오프의 신보 'You Complete Me'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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