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X송지효 '러블리 호러블리'로 뭉친다...호러 로맨틱

박시후X송지효 '러블리 호러블리'로 뭉친다...호러 로맨틱

2018.06.04. 오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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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X송지효 '러블리 호러블리'로 뭉친다...호러 로맨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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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와 송지효가 만난다.

두 사람이 '너도 인간이니'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 출연을 확정한 것.

드라마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 로맨틱 코미디다.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필립(박시후)과 을순(송지효)은 제로썸(Zero-Sum)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공유체다. 행(幸)과 불행(不幸), 우연과 운명, 호러와 멜로 사이에 끼인 남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는 '운명 쉐어 로맨스'를 예고한다. 여기에 두 사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이하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긴장감을 높일 예정.

'황금빛 내 인생'으로 시청률 45.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경이적 기록을 일군 박시후와 대체불가 매력의 '로코퀸' 송지효의 캐스팅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시후는 '뭘 해도 되는 남자' 유필립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온 우주의 기운이 향한 듯 좋은 운을 타고났지만, 서른네 살을 앞둔 인생 최고의 황금기에서 뜻밖의 난관을 만난다. '황금빛 내 인생'에서 부드럽지만 강인한 이미지와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률 제왕'으로 거듭난 박시후의 또 다른 연기 변신에 기대를 모은다.

박시후는 "'황금빛 내인생' 이후 다시 한 번 KBS 작품에 참여하게 돼 설렌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묘한(?) 좋은 느낌을 받았고, 독특한 장르이기도 해서 많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좋은 작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능부터 드라마, 영화까지 한계 없는 활약을 펼치며 사랑받는 송지효는 '뭘 해도 안 되는 여자' 불운의 아이콘 을순 역을 맡는다. 음침한 얼굴과 달리 내면은 밝고 긍정적인 인물이다. '구여친클럽' '응급남녀'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등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유쾌한 설렘을 선사해 온 송지효는 최근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하며 호평 받았다.

송지효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룬 작품에 함께 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 제작진, 배우 분들과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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