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신곡&신작] 6월, 워너원과 블랙핑크 & '쥬라기월드2'와 '허스토리'

[Y신곡&신작] 6월, 워너원과 블랙핑크 & '쥬라기월드2'와 '허스토리'

2018.05.29.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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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신곡&신작] 6월, 워너원과 블랙핑크 & '쥬라기월드2'와 '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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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부쩍 높아진 기온 만큼이나 뜨거운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컴백한다. 프로젝트 그룹 우주미키부터 최정상 아이돌 워너원과 블랙핑크가 공백을 깨고 팬들 앞에 돌아온다.

영화계는 어떨까. 통상 6월은 극장가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다른 국내외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특히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부터 '탐정: 리턴즈' '오션스 8'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까지, 속편들의 경쟁이라 할 정도로 다양한 후속작이 극장가를 달군다. 여기에 '마녀' '허스토리' 등 주목할 만한 영화로 가득하다.

[Y신곡&신작] 6월, 워너원과 블랙핑크 & '쥬라기월드2'와 '허스토리'

◇ 가요계
첫 날인 1일부터 3팀의 신보가 쏟아진다. 주인공으로는 로시, 디어클라우드, 우주미키다.

먼저 가수 신승훈이 프로듀싱한 신예 로시가 두 번째 싱글 앨범 '술래'를 발표한다. 이번 신곡 역시 신승훈이 직접 작곡에 참여해 데뷔곡 '스타즈(Stars)'를 잇는 명곡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어클라우드 또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정규 4집 '마이 디어, 마이 러버(My dear, my lover)'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같은날, 걸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설아-루다와 위키미키의 멤버 유정-도연이 뭉친 우주미키가 싱글 '짜릿하게'를 공개, 팬들에게 '큐티 걸크러시'를 선사할 예정이다.

4일 국내 최고 팬덤을 이끄는 그룹 중 하나인 워너원이 컴백한다. 워너원은 스페셜 앨범 '1÷x=1(UNDIVIDED)'를 발표한다. 완전체 타이틀곡 '켜줘'를 비롯, 지코, 헤이즈, 넬, 다이나믹듀오가 참여한 네 팀의 유닛곡 등이 수록된다.

하루 뒤인 5일에는 온앤오프와 에이스가 출격한다. 온앤오프는 2번째 미니앨범 '유 컴플리트 미(You Complete Me)'를 발표한다. 에이스는 그룹 유앤비로 활동 중인 찬을 제외하고 4인으로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 10월 발매한 '콜린'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으로 디지털 싱글 3곡, 신곡 3곡으로 구성된 리패키지 앨범을 선보인다.

일주일 뒤인 15일, YG를 이끄는 차세대 걸그룹, 블랙핑크가 컴백한다. YG 수장 양현석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컴백을 직접 밝혔다. 양현석은 "블랙핑크는 컴백 이후 연말까지 지속적인 신곡 발표와 프로모션을 계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8일에는 비투비가 11번째 미니앨범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를 들고 컴백한다. 지난해 10월 '그리워하다' 이후 약 8개월 만의 컴백이다. 당시 음악 방송 7관왕을 차지한 만큼 이번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월말에도 컴백이 이어진다. 모모랜드는 26일 신보를 발표한다. 모모랜드의 이번 신곡은 지난 1월 3일 발표된 미니 3집 '그레이트(GREAT)'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모모랜드는 국내 컴백에 앞서 같은달 13일 일본 데뷔도 앞두고 있다. 또 모모랜드는 올 하반기 월드 투어도 계획 중이다. 모모랜드가 이번 신보를 통해 꾸준한 인기를 구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로젝트 그룹 JBJ 출신 용국이 솔로 곡을 들고 팬들을 맞이한다. 용국의 데뷔곡 랩 피처링으로 여성 래퍼 윤미래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음원강자 멜로망스와 조원선이 이달 말 컴백을 확정, 뜨거운 차트 경쟁을 예고했다.

[Y신곡&신작] 6월, 워너원과 블랙핑크 & '쥬라기월드2'와 '허스토리'

◇ 영화계
6월 영화계의 문은 6일 개봉을 앞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연다. 영화는 '쥬라기 공원'의 리부트 작품인 '쥬라기 월드'의 속편. 전작에 이어 거장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높였다.

이번 편에선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 될 공룡들이 세상 밖으로 출몰하면서 벌어지는 위기를 그렸다. 화산 폭발이라는 새로운 소재와 한층 더 풍부한 스케일이 눈길을 끈다.

둘째 주에는 외화와 국내 영화, 두 기대작이 맞붙는다. 13일로 개봉을 확정한 '오션스8'과 '탐정:리턴즈'가 그 주인공. 먼저 케이퍼 무비의 진수, '오션스' 시리즈의 여성판인 '오션스8'는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등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들이 참여하며 화제가 됐다.

영화는 뉴욕에서 열리는 최대 패션쇼인 멧 갈라에 참석하는 스타의 목에 걸린 1500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활약을 담았다. 허를 치는 두뇌게임 속에 넘치는 입담과 유머, 경쾌한 매력이 섞인 '오션스'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받을지 기대가 쏠린다.

이에 대응하는 '탐정: 리턴즈'는 '탐정' 시리즈의 속편.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의 셜록과 왓슨을 떠오르게 하는 권상우, 성동일 콤비의 물오른 호흡은 단연 관전 포인트. 여기에 '뉴 페이스' 이광수가 합류해 새로움을 더했다. 전편보다 유쾌한 웃음으로 예고하는 영화가 '탐정' 시리즈 흥행을 이룰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20일에는 한 편의 인기 웹툰이 스크린에서 베일을 벗는다. '여중생A'는 자존감 없는 중학생 미래가 랜선 친구 재희를 만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곡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환희가 여중생 미래를,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재희를 맡아 원작 웹툰에 버금가는 싱크로율로 관객과 만난다. 이들이 그릴 남다른 우정이 원작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해 낼지 주목할 만하다.

2015년 전세계를 강타하며 극찬을 받았던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후속작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27일 국내에 상륙한다. 전작이 국경의 후아레즈를 무대로 했다면, 이번 작품은 적진의 더 깊숙한 심장부로 들어가 몰입도를 높일 예정.

정의뿐 아니라 모든 룰도 버리는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통해 관객들을 다시 한번 '시카리오' 스타일로 사로 잡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조슈 브롤린과 베니치오 델 토로의 연기 대결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밖에 개봉일을 확정 짓지 못한 영화도 상당하다. '마녀', '허스토리', '더 팬션'이 그 주인공. '마녀'는 시설에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홀로 탈출한 후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분) 앞에 의문이 인물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액션물이다. 신예 김다미와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이 출연했다.

실화인 관부 재판을 소재로 한 '허스토리'도 있다. 영화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피해자들을 향한 시선이 곱지 않았던 1990년대, 오직 본인들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수많은 시련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시모노세키로 향한 원고단과 그들의 뒤를 든든하게 지키며 응원한 사람들의 실화는 가슴을 뜨겁게 울릴 예정이다.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김선영, 김준한 그리고 이유영이 그 주인공으로 나섰다.

조재윤, 조한철, 박혁권, 영화계 신스틸러가 뭉친 '더 팬션'도 있다. 이 작품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기억과 사연이 담긴 펜션이란 공간에서 벌어지고 감추고 싶은 사건 속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다뤘다. 명불허전 연기력을 자랑하는 세 배우의 앙상블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각 소속사, 각 영화 포스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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