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크로스진의 'ZERO부터 다시 쓰는 자기소개서'

[Y터뷰②]크로스진의 'ZERO부터 다시 쓰는 자기소개서'

2018.05.19.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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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크로스진의 'ZERO부터 다시 쓰는 자기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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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는 섹시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팬심을 사로잡지만, 무대 밖에서는 영락없는 '비글돌'이다. 5인조로 돌아온 '크로스진'과의 만남은 그 어느 때보다 유쾌했다.

YTN Star는 지난 15일 오후 크로스진을 만났다. 크로스진은 지난 8일 5인조로서는 처음 공개하는 새 앨범 '제로(ZERO)'를 발표하고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달랑말랑'으로 활동 중이다.

크로스진은 짧지 않은 공백기를 보냈다. 완전체로 컴백한 건 1년 3개월 만. 그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개별 활동과 유닛 활동을 했고, 틈틈이 앨범 작업한 끝에 다섯 번째 미니앨범을 선보이게 됐다.

그동안 팀 내 변화도 있었다. 지난해 9월 중국인 멤버 캐스퍼가 탈퇴한 것. 멤버 구성의 변화에 팬들도 적잖히 놀랐지만, 크로스진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작업을 했다며 걱정보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크로스진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0'에서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YTN Star가 준비한 'ZERO부터 다시 쓰는 소개서.' 새 출발을 시작한 크로스진에게 궁금한 것들을 직접 물었다.

[Y터뷰②]크로스진의 'ZERO부터 다시 쓰는 자기소개서'

◆'차세대 먹방돌 예약' 신원호

엉뚱 발랄한 매력의 소유자다. 컴백 후 첫 음악방송 녹화 후 목이 돌아가지 않아 병원을 찾았는데, 진단 결과는 근육 파열이었지만 덕분에 몰랐던 목 디스크까지 발견해 다행이었다고 말하는 초긍정주의.

자기소개서에도 엉뚱한 대답이 가득했다. 신체 칸을 보고는 "몸무게는 비밀로 쓰겠다"며 수줍어하더니, 숨겨진 매력은 "자유자재로 몸무게를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적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먹방은 자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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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cm 기린' 타쿠야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출연했을 당시 타쿠야는 발언권을 얻기 위해 손목을 살랑살랑 흔들어 '섬섬옥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 밖에도 188cm 장신의 키로 '기린'이란 별명도 얻은 듯하다.

이번 활동의 목표는 '1위'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타쿠야는 "활동 중간 성적을 스스로 매긴다면 몇 점을 주고 싶나"하는 질문에 "0점이다. 아직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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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보면 군필돌' 맏형 세영

1990년생인 세영은 크로스진의 맏형이다. 멤버들은 세영을 '아재' 같다며 놀린다고. 그런데 알고 보면 데뷔 전 군 복무까지 마친 '군필돌'이다. 의경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며 자신감 있게 답했다.

이날 세영은 자기소개서를 가장 먼저 제출했다. 다른 멤버들이 자기소개서를 쓰는 모습을 여유롭게 지켜보던 세영은 자기소개서에 색칠을 하고, 상단에 강아지 그림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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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댄싱머신' 상민

상민은 춤에 일가견이 있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 '빌리브 미(Believe me)' 후렴 부분의 안무를 직접 짰다. 타이틀곡 '달랑말랑'에서도 카리스마 있고, 섹시한 안무를 소화하기에 자기소개서에 이 부분을 강조했다.

새 앨범에서 최애곡으로 '달랑말랑'을 꼽으며 "그 이유는 후렴구에서 멋지게 댄스할 사람은 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만큼 지난 1년 3개월 동안 "피땀눈물 흘리며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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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잘 그리는 엄마(?)' 용석

용석은 이날 인터뷰에서 옆에 앉은 타쿠야를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타쿠야의 일본 활동 프로필까지 대신 대답해줄 정도로 멤버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각별하다.

마치 엄마 같은 모습. 본인도 아는지 크로스진에서 '엄마'를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런가하면 하단에 고양이를 그렸다. 멤버들이 세영은 그림을 못 그린다고 제보해 직접 그려달라고 요청했는데, 결과물은 귀엽기만 하다.

▶크로스진은 자기소개서가 등장하자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기자가 설명을 끝내기도 전에 다섯 명 전원이 일제히 고개를 숙인 채 프로필을 쓰기 시작했고, 알차고 흥미진진한 답변으로 유쾌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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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 (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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