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효리네 민박2', 눈물로 완성된 '제주도 힐링 타임'

[Y리뷰] '효리네 민박2', 눈물로 완성된 '제주도 힐링 타임'

2018.05.14.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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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효리네 민박2', 눈물로 완성된 '제주도 힐링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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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가 종영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효리네 민박2'에서는 이상순, 이효리 부부와 윤아의 마지막 민박집 영업 장면이 전파를 탔다.

15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효리와 이상순, 윤아는 많은 손님들을 투숙객으로 만나며 일상의 솔직한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줬다.

특히 시즌1 민박 직원 아이유에 이어 시즌2 민박 직원으로 낙점된 윤아는 나름의 부담도 있었을 터. 하지만 윤아는 싹싹하고 매력적인 행동들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방송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날 이효리와 윤아는 한라산을 함께 등반하며 추억을 남겼다.

윤아는 이효리의 '언니한테 못 한 얘기 없나?'라는 질문에 "너무 형식적으로 들리진 않을까 싶어서 말을 못하겠더라. 선배가 아니라 친한 동네 언니처럼 대해주셔서 너무 고맙다"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이에 이효리는 "그런 건 자주 표현할수록 좋은 것"이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윤아의 조합은 시청자들에게 편안하면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세 사람 조합 속에 잠깐이나마 출연했던 배우 박보검의 합류도 시청자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Y리뷰] '효리네 민박2', 눈물로 완성된 '제주도 힐링 타임'

이날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누구보다 힘들었을 윤아만을 위해 만든 특별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에 윤아는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굉장히 짧은 시간인데 그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마음이 편한 게 최고인 거 같다. 여기 있으니까 그런 게 너무 좋다. 단조롭게 사는 거"라고 덧붙였다. 윤아는 "너무나도 평범한 것들이 내겐 반대로 특별한 느낌이었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윤아의 민박집 영업은 모두 종료됐다. 매 시즌 잔잔한 감동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은 '효리네 민박'의 행보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효리네민박 시즌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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