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 21일 첫 방송

'불후의 명곡'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 21일 첫 방송

2018.04.20.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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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 2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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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이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지난 2011년 첫 방송 이후 지난 8년간 조용필을 전설로 모시기 위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결과 조용필의 화답을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특히 조용필은 음악 인생 50년 동안 사랑해주신 국민과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불후의 명곡' 출연을 결심했고, 제작진 역시 이전과는 다른 특별한 구성으로 방송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 전설로 출연한 조용필은 "8년 전부터 공연장 대기실에 가면 늘 눈에 띄는 '불후의 명곡' 꽃바구니를 보며 '꼭 한 번 나가야 하는 프로그램이구나'라는 생각을 해왔다. 오늘 16팀의 무대를 보며 새로운 느낌을 받았고 '불후의 명곡'에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50년 동안 많은 팬 분들과 음악 인생을 함께 한 것처럼 후배 가수들 역시 많은 분들과 오래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불후의 명곡' 조용필 50주년 기획에는 대한민국 록 밴드의 두 축인 '시나위'와 '부활'을 모두 거친 로커 김종서, 독보적인 카리스마 로커 김경호, 한국의 R&B 여제 박정현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바다, 김태우, 린, 하동균, 환희, 다비치, 한동근 등이 출연한다.

또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자 정동하, 뮤지컬 스타 부부 김소현과 손준호, 독보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알리, 개성만점 인디밴드 장미여관, 그리고 최근 '불후의 명곡' 최고점 449표의 주인공으로 우뚝 선 뮤지컬 배우 민우혁, 실력파 아이돌 세븐틴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가요계 선후배들이 총출동해 조용필을 향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데뷔 32년차인 김종서는 전설 조용필의 "수고했어, 종서"라는 감상평 한 마디에 감격스러운 눈물을 흘려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고, 늘 조용필을 롤 모델로 밝혀온 김경호는 무대에 앞서 연신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24년차 가수도 긴장하게 하는 전설의 위엄을 몸소 증명했다고. 이밖에 다른 후배 가수들도 평소 존경하는 조용필을 실제로 만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려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은 오는 21일 1부를 시작으로 29일, 5월 5일 3주에 걸쳐 방송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KBS 2TV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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