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김철규 PD, 칸 상영 이후 "국적 떠난 감동, 놀라웠다"

'마더' 김철규 PD, 칸 상영 이후 "국적 떠난 감동, 놀라웠다"

2018.04.10.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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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김철규 PD, 칸 상영 이후 "국적 떠난 감동,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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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tvN 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가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스크리닝을 성황리에 마쳤다.

프랑스 현지시각 9일 오후 '마더'의 공식 스크리닝을 위해 배우 이보영, 허율, 김철규 PD, 정서경 작가가 포토콜 행사에 참여했다. 이보영은 화사한 핑크빛 드레스로 전 세계를 대표하는 매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이어 공식 스크리닝에서 현지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는 전언.

공식 상영 이후 김 PD는 "가슴 벅차는 감동을 느꼈고, 먼 이국 땅에서 우리 드라마가 극장 스크린에 걸리고 국적을 떠나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는 것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또한 "더욱이 우리 감성의 드라마가 세계 사람들에게 충분히 전달되고 감동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얻어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마더' 김철규 PD, 칸 상영 이후 "국적 떠난 감동, 놀라웠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MIPTV 2018의 메인 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되었다. 지난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며 전 세계 130여개 작품 중 단 10개 작품만이 공식 경쟁부문에 올랐다. '마더'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올라 화제가 된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개최되며 Best Music, Best Screenplay, Special Performance Prize, Best Performance, Best Series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결정된다.

지난달 15일 종영한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 이보영, 허율, 이혜영, 남기애, 고성희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한국적인 정서를 건드린 촘촘한 극본, 감성적인 연출이 삼박자를 이루며 언론과 평단, 시청자의 극찬을 받았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 CANNESERIES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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