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머니백' 김무열 "자살기도 장면, 막걸리 마시며 촬영"

[Y현장] '머니백' 김무열 "자살기도 장면, 막걸리 마시며 촬영"

2018.04.03.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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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머니백' 김무열 "자살기도 장면, 막걸리 마시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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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이 극 중 자살 기도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머니백'(감독 허준형, 제작 젠픽쳐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허준형 감독과 배우 김무열, 박희순, 임원희, 오정세, 김민교, 이경영, 전광렬이 참석했다.

이날 김무열은 출연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가 재밌고 또 유쾌해 선택했다. 대범한 코미디로 봤다. 그러면서 그 안에 풍자와 해학이 보여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진 거라고는 몸뚱이뿐인 흔한 취준생 민재 역을 맡은 김무열은 "처절한 상황에서 사투를 벌이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웃기기 보다는 진실하게 다가서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화에서는 민재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자살을 기도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다소 자극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단순히 폭력적인 장면이 아니다. 이야기가 전개해 나가는 데 필요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김무열은 또 "막걸리를 마시면서 촬영했다"고 해당 장면의 촬영 뒷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연출을 맡은 허준형 감독 역시 "(해당 자살 시도 신을) 길게 보여준 이유가 폭력을 미화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만약 그 장면이 청소년 관객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면 제 불찰"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영화는 이긴 놈이 다 갖는 세상에서 하나의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일곱 명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다.

'머니백'은 오는 12일 관객과 만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리틀빅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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