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하우스' 측 "정봉주 보도? 팩트체크일 뿐 옹호 의도無"(공식입장)

'블랙하우스' 측 "정봉주 보도? 팩트체크일 뿐 옹호 의도無"(공식입장)

2018.03.28.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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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하우스' 측 "정봉주 보도? 팩트체크일 뿐 옹호 의도無"(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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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측이 정봉주 전 국회의원 성추행 의혹 관련 방송에 대해 "옹호 의도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블랙하우스' 관계자는 28일 YTN star에 "지난주 방송 기준으로 봤을 때, 정봉주 전 의원은 민국파 주장 때문에 오후 1~2시의 행적이 논란이 됐다. 이 행적에 대해 팩트 체크 한 것 뿐"이라며 "옹호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김어준 씨도 방송에서 ‘나는 특수 관계인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안은 논평하기가 어렵다. 다만 입수한 사진을 바탕으로 사실 관계만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라며 "어디까지나 사실 확인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블랙하우스'는 지난 22일 방송에서 2011년 12월23일 하루 동안 정 전 의원이 찍힌 사진 780장 가운데 일부를 독점 공개하며 “오후 1∼2시께 정봉주 전 의원은 홍대 녹음실과 식당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는 사건 당일 오후 1~2시께 정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이 발생한 호텔에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정 전 의원의 결백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이날 정 전 의원이 호텔에서 카드를 사용한 내역이 확인되면서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거센 항의를 쏟아내고 있다. 일부 시청자는 "진행자인 김어준이 정 전 의원을 옹호하기 위해 방송을 이용한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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