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세손' 확인…정승환, 첫 단독 콘서트 '그리고 봄' 성료

'발라드 세손' 확인…정승환, 첫 단독 콘서트 '그리고 봄' 성료

2018.03.12. 오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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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세손' 확인…정승환, 첫 단독 콘서트 '그리고 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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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승환이 첫 번째 단독 콘서트 '그리고 봄'을 성료했다.

정승환은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자신의 정규 1집과 동명 타이틀 '그리고 봄'으로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관객들과 만났다. 공연은 약 150분 가량의 타임라인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번 콘서트의 티켓 예매는 시작된 지 불과 20초 만에 양일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첫 무대를 푸른 빛의 암전 속에서 시작한 정승환은 2016년 발표한 데뷔 음반 '목소리'중 자신의 자작곡이자 노래에 대한 솔직한 바람을 담은 '목소리'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제 1막 '겨울'에서 시작해 2막 '그리고', 3막 '봄'으로 구성됐다. 정승환은 데뷔 전인 SBS 'K팝스타' 시즌4 출연 때부터 현재까지의 음악들을 총망라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번 공연 특별게스트로 K팝스타 출연 당시 듀엣을 이뤘던 박윤하와 4년 만에 재회해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불러 관객의 마음을 저격했다. 또 정승환은 이번 정규 1집 수록곡들뿐만 아니라 그룹 방탄소년단의 'DNA' 댄스를 커버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승환은 공연 내내 재치 넘치는 언변과 드라마틱한 감성 보컬을 오가며 상반되는 매력을 선보였다. '발라드 세손'이라고 불리는 정승환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첫 단독 콘서트였다.

'발라드 세손' 확인…정승환, 첫 단독 콘서트 '그리고 봄' 성료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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