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입담+성대모사 완벽" 바비, '라스' 휘어잡은 YG 보석

[Y피플]"입담+성대모사 완벽" 바비, '라스' 휘어잡은 YG 보석

2018.02.22.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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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입담+성대모사 완벽" 바비, '라스' 휘어잡은 YG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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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의 멤버 바비가 독한 입담으로 라디오스타를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알게뭐야~마이웨이' 특집으로 꾸며져 바비, '하이라이트' 이기광, 개그맨 박성광, 래퍼 산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바비는 오프닝에서부터 YG엔터테인먼트 수장인 양현석을 디스하며 예사롭지 않은 입담을 쏟아냈다. 아이콘은 신곡 '사랑을 했다'로 차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양현석도 큰 사랑을 보내주고 있다고.

이에 대해 바비는 "원래 사장님이 아이콘에 관심이 없으셨다가 요즘 굉장히 부담스럽게 관심을 가진다"며 "좋긴 한데 살짝 피곤한 게 있는데 사랑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YG안에서의 엄격한 규율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바비는 "YG하면 자유로울 것 같은데 아니다. 엄격한 규정이 많다"며 "편의점을 갈 때도 보고해야한다. 같은 소속사인 블랙핑크도 못만난다"고 털어놨다.

이때문에 가사를 쓰는데도 신경을 쓰게 된다고. 바비는 "원래 눈치 안 보는 성격인데, 자꾸 혼나고 지적받다보니 (눈치를) 보게된다. 센 힙합곡을 쓰고 싶어도 '어차피 못나갈건데'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과거 실수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터넷방송 중 욕한 사건'에 대해 그는 "'보이는 라디오'라는 걸 생각 못했다"고 사과하며 양현석 대표에게도 크게 혼이 났다고 덧붙였다.

바비의 토크에서는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솔직한 면모가 드러났다. 소속사를 거침없이 디스하는가 하면, "하고 싶은 음악이 있다"며 뮤지션으로서의 욕심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양현석의 성대모사로 예능감도 빼놓지 않았다.

마지막은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가창으로 마무리했다. 바비는 방송 말미 랩이 아닌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 "노래방에서 항상 부르는 곡이다"라며 자신만의 허스키하고 독창적인 창법으로 열창했다.

[Y피플]"입담+성대모사 완벽" 바비, '라스' 휘어잡은 YG 보석

이날 바비의 토크는 솔직한 매력을 발산하게 해준 시간이었다. 아이콘 멤버들과 함께 출연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에피소드를 대방출하며 예능감을 발산, 라스 MC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다.

한편 바비가 속한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로 데뷔 이래 최장기 음원차트 1위 기록을 세우며 저력을 뽐냈다. '사랑을 했다'는 헤어진 연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멜로 드라마 시나리오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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