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조민기, 성추행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격려 차원 행동"

'뉴스룸' 조민기, 성추행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격려 차원 행동"

2018.02.20. 오후 10: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뉴스룸' 조민기, 성추행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격려 차원 행동"
AD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가 직접 입을 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학생 성추행으로 도마 위에 오른 조민기의 전화 통화 내용을 들려줬다. 여기서 조민기는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손으로 툭 친 걸 가슴을 만졌다고 진술을 한 애들이 있더라. 노래방이 끝난 다음에 '얘들아 수고했다' 안아줬다. 나는 격려였다"고 해명했다.

'뉴스룸'에 따르면 조민기는 지난해 11월부터 강단에 서지 않았다. 또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한 학생이 "조민기가 술을 마시고 개인적으로 새벽에 연락해서 자신의 방으로 오라고 했다"는 진술도 얻어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으로 부교수로 재직 중이던 청주대학교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조민기는 오는 28일 자로 면직된다.

이에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사화된 내용 및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면서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청주대학교 측은 YTN Star와의 전화통화에서 "조민기가 중징계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조사를 한 것도 맞다"면서도 "조사 내용이라든가 중징계를 받은 사유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조민기는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