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평창] 박보검부터 걸스데이까지…성화봉송 참여한 ★들

[Y평창] 박보검부터 걸스데이까지…성화봉송 참여한 ★들

2018.02.08.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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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평창] 박보검부터 걸스데이까지…성화봉송 참여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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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01일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 강원도에 도착한 성화도 이제 내일(9일)이면 평창 개폐회식장에서 화려하게 점화된다.

각양각색의 봉송 주자들이 릴레이에 참여한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도 함께 뛰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101간의 여정에 동참한 스타들을 알아본다.

그리스에서 도착한 성화봉송은 지난해 11월 1일 인천에서 시작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경유하는 대규모 일정이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성화봉송 주자는 각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사람들과 꿈을 갖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갈 사람들이 선발됐다. 박찬호, 추신수, 이상화, 유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물론 연예계 스타들도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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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봉송 첫 번째 주자로는 '피겨 샛별' 유영이 나섰다. 유영은 '피겨 퀸' 김연아가 그리스에서 가지고 온 불꽃을 성화봉으로 옮겨 받아 성화봉송의 스타트를 끊었다. 유영의 성화는 '국민MC' 유재석이 이어받았다.

이날 유재석과 더불어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등 '무한도전' 팀과 가수 수지가 성화봉송 릴레이에 참여했다. 당시 MBC 총파업으로 제작이 중단된 상태였던 '무한도전'이었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멤버들이 뜻을 모았고, 오랜만에 녹화도 진행했다.

인천에서 시작한 성화봉송은 이후 제주, 부산, 울산, 경상남도, 전라남도, 광주, 전라북도, 충청남도(남부), 대전, 세종시, 충청남도(북부), 충청북도, 경상북도, 대구, 경상북도, 경기도(남부), 인천, 서울, 경기도(북부), 강원도 등 전국 곳곳을 찾았다.

[Y평창] 박보검부터 걸스데이까지…성화봉송 참여한 ★들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성화봉송에는 배우 박보검이 참여한다는 사실이 YTN Star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박보검은 '2018년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추천을 받고 참여, 16일 여의도 구간을 뛰었다.

같은 날 걸그룹 마마무도 여의도 윤중로 구간에서 이어진 성화봉송 릴레이에 참여했다. 이때 허리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던 멤버 솔라를 제외한 화사, 휘인, 문별이 릴레이에 참여했다. 세 멤버들은 릴레이 후 축하 공연도 선사, 올림픽 열기를 예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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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서울에서는 전소미, 서장훈, 정진운, 송민호, 정경호, 태진아,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 한혜진, 차승원, 장윤주, 김상중, 최수종 하희라 부부, AOA 설현 지민 찬미, 우주소녀 등 많은 스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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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봉송은 지난달 21일 강원도에 입성했다. 강원도에서는 래퍼 씨잼이 동해시에서 성화봉을 받아 바다열차를 타고 이동하고, 배우 김보성이 성화봉을 들고 짚와이어를 활강하는 등 이색봉송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9일에는 걸그룹 걸스데이가 성화봉송 주자로 뛴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걸스데이는 성화봉송에도 참여하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계획. 완전체로 공식석상에 나서는 것은 5개월 만이라 반가움을 더한다.

걸스데이는 소속사를 통해 "처음으로 올림픽 성화 봉송을 하게 돼 무척 떨린다"며 "많은 사람들의 희망과 꿈을 안고 강원도에 도착한 성화가 평창에서 더욱 뜨겁게 타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대에서 열린다.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인 95개 국가에서 2,9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성화봉송 릴레이에는 7,500명의 주자가 함께했으며, 봉송 거리는 2018km에 달한다. 성화는 101일 만인 오는 9일 개막식이 열리는 평창에 도착한다.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는 베일에 아직 싸여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사진출처 = 2018 평창조직위원회/수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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