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파도야 파도야'로 7년만의 안방극장 복귀 확정

성현아, '파도야 파도야'로 7년만의 안방극장 복귀 확정

2018.01.17.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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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파도야 파도야'로 7년만의 안방극장 복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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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현아가 7년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선택했다.

성현아는 오는 2월 방송되는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연출 이덕건)에서 오복실(조아영) 집안과는 악연으로 얽히고 설킨 천금금 역에 캐스팅됐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드라마다.

성현아가 맡은 천금금은 찢어지게 가난한 집 딸로 태어났지만, '금금'이라는 이름 덕분인지 돈이 붙어 부자가 된 인물이다. 교양 있고 기품 있는 척 하지만 타고난 무식함으로 본전도 못 찾을 때가 많다. 오복실 집안과는 오랜 악연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지만, 그것을 서로 알지 못 한 채 얽히고 설킨 관계를 맺게 된다. 하지만 이 또한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겪게 되어 악연의 골이 더욱 깊어지게 된다.

성현아는 이번 출연으로 2011년 '욕망의 불꽃' 이후 7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1994년 데뷔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성현아가 오랜 침묵을 깨고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앞서 성현아는 성매매 혐의로 기소, 논란의 중심에 섰다. 4년 간의 재판 끝에 2016년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해 연극으로 복귀했지만, 지난해 5월 별거 중이던 남편이 사망해 충격을 받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한 제작 관계자는 "성현아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라면서 "오랜 연기공백이 무색하리만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천금금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매니지먼트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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