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지도자'로 돌아온 故김주혁 "'흥부' 속 모든 장면 기억에 남아"

'정신적 지도자'로 돌아온 故김주혁 "'흥부' 속 모든 장면 기억에 남아"

2018.01.15.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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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지도자'로 돌아온 故김주혁 "'흥부' 속 모든 장면 기억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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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 김주혁이 영화 '흥부'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15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감독 조근현, 제작 대명문화공장, 이하 '흥부')에서 백성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 역을 연기한 고 김주혁의 촬영 사진 5장을 공개했다.

'흥부'는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고 김주혁은 극중 조선의 희망을 꿈꾸며 부모 잃은 아이들과 백성을 돌보는 정의로운 양반, 조혁 역을 연기한다. 조혁은 피폐해져 가는 삶으로 힘든 백성들을 위해 희생하며 따뜻하다가도 권력과 불의 앞에선 강단 있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펼친다.

'정신적 지도자'로 돌아온 故김주혁 "'흥부' 속 모든 장면 기억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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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지도자'로 돌아온 故김주혁 "'흥부' 속 모든 장면 기억에 남아"


'정신적 지도자'로 돌아온 故김주혁 "'흥부' 속 모든 장면 기억에 남아"

특히 조혁은 권력에 눈이 멀어 조선을 삼키려는 정반대의 형 조항리(정진영 분)와 남보다 못한 형제로 등장, 도성을 뒤흔든 조선 최고 천재작가 흥부(정우 분)의 소설 '흥부전' 속 주인공으로 그려진다. 난세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조혁은 풍자와 해학을 담은 얘기 중심에서 뜨거운 열정을 보인다.

고 김주혁은 "항상 즐겁게 작업해 모든 장면이 다 기억에 남는다. 특히 처마 위에 올라가 촬영한 장면에서는 마치 내가 조혁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많은 분이 알고 있는 기존의 '흥부전'이 아닌 새로운 얘기다. 뭉클하면서도 통쾌함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흥부'는 오는 2월 개봉 예정.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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