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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기밀', 방산 비리 정조준...진정한 용기를 말하다(종합)
 '1급기밀', 방산 비리 정조준...진정한 용기를 말하다(종합)
Posted : 2018-01-11 16:59
"용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보면 유익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고(故) 홍기선 감독을 대신 영화 '1급기밀'(감독 홍기선, 제작 미인픽쳐스) 후반 작업을 한 이은 감독은 영화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홍 감독은 '1급기밀'을 촬영한 뒤 지난해 12월 심장마비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1급기밀'은 한국영화 최초로 군대, 언론, 정재계 등 사회 고위층이 연루되어 있는 방산비리를 소재로 한다. '이태원 살인사건' '선택'에 이은 고 홍기선 감독의 사회고발 3부작이다.

영화는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이다.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MBC 'PD수첩'에서 방영된 해군장교의 방산비리 폭로 등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했다.

 '1급기밀', 방산 비리 정조준...진정한 용기를 말하다(종합)

그 중심에는 항공부품구매과 중령 박대익(김상경)이 있다. 청렴한 군인 정신의 소유자인 그는 야전에서 국방부 항공부품구매과에 입성하자마자 군수본부 실세의 눈에 들어 '승진길'을 걷게 됐다. 그렇지만 자신에게 미국 군납업체인 '에어스타'와 군의 유착관계를 제기한 공군 전투기 조정사 강영우(정일우) 대위의 추락 사고를 조작하는 관계자들의 실체를 목격, 탐사보도 전문기자 김정숙(김옥빈)과 함께 군 장병들의 목숨이 달린 1급기밀을 폭로하기 위한 전쟁을 실시한다.

김상경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작품 출연과 관련 "'어떻게 용기를 어떻게 내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보수나 진보와 관련이 없는 영화다. 군납 비리나 방산 비리는 전전 정부도, 이순신 장군께서도 척결하고자 했다"면서 "옛날부터 이런 비리는 있어 왔는데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방산비리 영화는 처음이라고 했는데, 꼭 있어야 하는 이야기라고 여겼다"고 말했다.

 '1급기밀', 방산 비리 정조준...진정한 용기를 말하다(종합)

현 최승호 MBC 사장을 모태로 한 김정숙 기자 역의 김옥빈은 "'소수의견'이나 '1급기밀' 등 본의 아니게 영화가 미뤄지게 되는 사태를 겪었다. 이런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이 된 것 같다"면서 "실화 소재 영화가 만들어짐에 있어 더 이상 정부의 눈치나 신경을 써도 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기다렸지만, 그만큼 영화가 완성도 높게 나와서 행복하다. 더 잘 돼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리틀빅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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