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집사부일체', 2018 예능 대세 강력 후보인 이유(종합)

[Y현장] '집사부일체', 2018 예능 대세 강력 후보인 이유(종합)

2018.01.05.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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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집사부일체', 2018 예능 대세 강력 후보인 이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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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명실상부 2018 SBS 예능국의 기대주였다.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기자간담회가 5일 오전 11시 서울 목동 SBS 홀에서 개최됐다. 출연자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과 연출을 맡은 이세영 PD가 참석했다.

'집사부일체'는 인생에 물음표가 가득한 청춘 4인방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을 갖고 있는 인생 사부를 만나 동거(同居)동락하며 인생 과외를 받는 모습을 담는다.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첫 회가 1부 6.5%, 2부 10.4%(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승기 복귀 예능에 예능 대세 양세형의 합류, 예능 뉴페이스 이상윤, '육잘또' 육성재까지. 네 명의 훈훈한 멤버를 섭외한 이세영 PD는 "비주얼 예능을 하고 있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PD는 네 멤버를 섭외하게 된 이유로 "이승기는 제대 전부터 많은 예능 제작진이 섭외하고 싶어했고 저희도 마찬가지였다. 저희 프로그램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도 물음표를 갖고 있을 거라는 게 기획의도였는데 이승기가 기획의도에 공감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육성재는 제작진끼리 '옛날 이승기'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육성재가 직접 롤모델로 이승기를 꼽아 기쁘게 섭외했다. 양세형은 저희 프로그램이 너무 다큐로 가지 않게 하기 위한 저희의 웃음 보완관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Y현장] '집사부일체', 2018 예능 대세 강력 후보인 이유(종합)

이 PD가 밝힌 섭외에 가장 공들인 멤버는 의외로(?) 이상윤이었다. 그는 "예능을 안 했던 사람이 누가 있을까 하다가 이상윤이 독특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미팅을 했다. 첫 만남에 아인슈타인을 이야기해서 되게 당황스러웠다. 예능 미팅을 하는데 제작진을 웃기려는 마음이 하나도 없는 사람을 처음 봤다. 그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느낌을 밝혔다.

[Y현장] '집사부일체', 2018 예능 대세 강력 후보인 이유(종합)

전역 후 첫 예능 복귀작으로 '집사부일체'를 택한 이승기의 소감은 어떨까. 이승기는 "'집사부일체' 촬영을 하면서 예전에 제가 해왔던 예능과 방식이 달라서 고민이 많다. 중간에 게임을 하거나 진행이 있는 게 아니라서 어떤 식으로 방송이 될지 찍으면서도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관찰 예능이 처음이라 아직 익숙하지 않은 면이 있다. 멤버들과 호흡을 많이 맞추다 보면 저희만의 색깔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녹화 때 이승기가 게임 의욕을 과시하더라. 그런데 전부 다 편집됐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Y현장] '집사부일체', 2018 예능 대세 강력 후보인 이유(종합)


[Y현장] '집사부일체', 2018 예능 대세 강력 후보인 이유(종합)

멤버들은 각자 '집사부일체'를 통해 만나고 싶은 사부도 뽑았다. 육성재는 "제가 가수가 된 계기인 김동률 선배님의 집에 가보고 싶다. 방송을 많이 안 하셔서 베일에 싸인 느낌이다.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배우 송강호를 꼽았다. 그는 "그동안 송강호 선배님이 연기하는 모습만 봤지 그분이 그런 연기를 하기 위해서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갖고 있는지 모른다. 그렇게 연기를 잘 하려면 매일 연습을 하는지, 삶의 영감을 얻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하더라. 꼭 출연해주시면 좋겠다"고 이유를 밝혔다.

양세형은 최근 '무한도전' 촬영을 계기로 만난 적 있는 유시민 작가를 지목했다. 평소 농구를 좋아하는 이상윤은 "마이클 조던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가님께 말씀 드렸는데 반응이 없더라. 부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기자간담회 말미 이상윤, 이승기는 "박진영 씨도 사부로 한 번 모시고 싶다. 박진영 씨와 함께 트와이스도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끝으로 이 PD는 "멤버들과 시청률 숫자에 연연하지 말자고 했는데 첫 회 시청률이 잘 나와서 모두들 기쁘게 하루를 보냈다. 2회 방송부터 본격적인 사부와의 동거동락이 시작된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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