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신곡&신작] 1월, 볼빨간부터 김동률&천만배우의 귀환(ft.이병헌x류승룡)

[Y신곡&신작] 1월, 볼빨간부터 김동률&천만배우의 귀환(ft.이병헌x류승룡)

2017.12.2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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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신곡&신작] 1월, 볼빨간부터 김동률&천만배우의 귀환(ft.이병헌x류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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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시작답게 수많은 가수들과 영화가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다. 가요계는 이름은 생소하지만 실력 탄탄한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컴백한다.

새해 첫 날인 1월 1일. 가수 정준영이 속해있는 4인조 밴드 '드럭레스토랑'이 컴백 스타트를 끊는다. 드럭레스토랑은 지난 9월 유럽투어에서 느낀 영감 등으로 곡 작업을 했다. 이번 앨범에는 드럭레스토랑의 데뷔 후 두 번째 발라드곡이 수록 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2일에는 신인 그룹 TRCNG가 신곡 'WOLF BABY(울프 베이비)'를 들고 온다. 올해 10월 10일 데뷔한 10인조 TRCNG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공식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싱글앨범 'WHO AM I'의 멤버별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 시동을 걸었다.

'WOLF BABY'는 아직 어리기만 한 소년들이지만 좋아하는 소녀 앞에서는 내면의 본능이 깨어나 누구보다 강인한 존재로 변한다는 가사를 위트 있게 표현한 일렉트로닉 스윙 댄스곡이다.

이틀 뒤인 3일에는 그야말로 컴백 대란이다. 먼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준우승자인 크리샤 츄가 첫 미니앨범으로 가요계에 발을 내딛는다. 크리샤 츄는 타이틀곡 '라이크 파라다이스(Like Paradise)'를 포함한 4개의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은 '대세 작곡돌' 펜타곤 후이와 플로우 블로우(Flow Blow)의 손에서 탄생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날 걸그룹 모모랜드, 보이그룹 엔플라잉이 동시 컴백한다. 엔플라잉은 당초 12월 컴백을 예고했으나 더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주고자 1월로 컴백 날짜를 미뤘다.

이처럼 신인 아이돌 그룹들의 등장이 무르익는 8일, 7인조에서 6인조로 변신한 인피니트가 컴백한다. 인피니트의 새 앨범 타이틀은 'TOP SEED'로 지난해 9월 'INFINITE ONLY'를 공개한 후 1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지난 2014년 5월 발매한 정규 2집 'Season 2' 이후 3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3번째 정규앨범. 멤버 호야가 빠진 인피니트지만 그만큼 멤버 개개인의 음악적 역량과 개성이 더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9일, 10일 이틀에 걸쳐 걸그룹 오마이걸과 2인조 MXM이 컴백을 예고했다. 12일에는 '센 언니' 래퍼 치타가 컴백한다. 이후 17일에는 Mnet '프로듀스 101' 출신인 그룹 JBJ(시즌2)와 청하(시즌1)가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다.

[Y신곡&신작] 1월, 볼빨간부터 김동률&천만배우의 귀환(ft.이병헌x류승룡)

그룹 아이콘과 레인즈, 블랙핑크, 볼빨간사춘기도 컴백 날짜를 고르는 중이다. 또 이번 여름 '가시나'로 섹시 디바 대열에 오른 선미가 1월 컴백을 전했다. 솔비가 속해 있는 그룹 '타이푼'(솔비, 우재, 지환) 또한 10년 만에 재결합을 선언,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이렇듯 음원 강자들의 컴백이 즐비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가수 김동률이다. 1월 컴백을 예고한 김동률은 이미 신곡 뮤직비디오 작업을 마친 상태. 특히 뮤비 주인공으로 배우 현빈이 낙점되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가수 이소라와 컬래버레이션으로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Y신곡&신작] 1월, 볼빨간부터 김동률&천만배우의 귀환(ft.이병헌x류승룡)

영화계 또한 매주 새로운 작품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국내영화보다는 해외 신작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쥬만지2 : 새로운 세계'는 우연히 게임 '쥬만지'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가 되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스릴 넘치는 모험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지.아이.조2'의 드웨인 존슨, '쿵푸팬더' 시리즈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잭 블랙, '마이펫의 이중생활', '미트 페어런츠 3'의 케빈 하트, 그리고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카렌 길런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둘째 주 11일 개봉하는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의 새해 첫 야심작이다.

같은 날 '다운사이징'도 막을 올린다. 1억이 120억의 가치를 가진 럭셔리 라이프를 위해 12.7cm로 작아지는 다운사이징을 선택한 남자가 그 세상 속에서 꿈꾸던 행복한 삶을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아카데미를 석권한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정교한 연출과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맷 데이먼의 완벽 이미지 변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 크리스틴 위그 등 조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셋째 주인 17일에는 천만 배우 이병헌의 신작 '그것만이 내 세상'이 개봉한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물간 복싱선수 형 조하(이병헌 분)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동생 진태(박정민 분),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성도 다른, 난생 처음 마주친 남보다 훨씬 먼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몸 하나 믿고 평생을 살아왔지만 지금은 자존심만 남은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 역으로 변신한 이병헌의 이미지 변신과 서번트 증후군 동생 진태 역의 박정민 사이, 실제 형제를 방불케 하는 완벽한 연기 호흡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같은 날 개봉하는 '메이즈러너:데스큐어'는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릴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며 한층 풍성한 액션과 스케일, 스토리가 더욱 기대를 높인다.

넷째 주 25일에는 영화 '커뮤터'가 관객들을 찾는다. '커뮤터'는 제한 시간 30분, 가족이 인질로 잡힌 전직 경찰 마이클(리암 니슨 분)이 사상 최악의 열차 테러범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제작비 6000만 달러가 소요된 블록버스터다. '테이큰' 시리즈에서도 가족을 인질로 잡혔던 리암 니슨은 이번에도 가족을 구하기 위해 발로 뛴다. '논스톱'의 비행기, '테이큰'의 자동차 액션에 이어 이번 열차까지 리암 니슨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생동감 넘치는 카메라 연출이 관람 포인트다.

31일 일본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개봉을 예고했다. 전 세계 1,000만 부의 판매를 기록한 히가시노 게이고 동명 소설 원작으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봉일을 정하지 못했지만 국내 영화 '염력'과 '1급비밀'도 곧 관객을 찾는다.

먼저 '염력'은 우연히 상상초월의 초능력을 얻게 된 남자 신석헌(류승룡 분)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은 딸 신루미(심은경 분)을 구하기 위해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1156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1급기밀'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사건과 2009년 방산비리를 밝힌 해군 소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한다. 사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온 고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자 '이태원 살인사건', '선택'에 이은 사회고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배우 김상경과 김옥빈은 각각 사건의 중심에 서는 박대익 중령 역과 탐사보도 전문기자 김정숙 역을 맡았다. 여기에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신승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작품에 힘을 보탰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각 영화 포스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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