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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원걸·씨스타 이어 미쓰에이마저...걸그룹 '마의 7년'
 카라·원걸·씨스타 이어 미쓰에이마저...걸그룹 '마의 7년'
Posted : 2017-12-27 14:24
과연 '마의 7년'이다. 데뷔 7년 차인 걸그룹들이 연이어 뿔뿔이 흩어지고 있다.

27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걸그룹인 미쓰에이가 해체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멤버 페이와 수지가 각각 지난해 5월, 올해 8월 재계약을 맺었지만, 민과 지아는 재계약하지 않고 팀을 떠났다.

이로써 2010년 7월 데뷔한 미쓰에이는 데뷔 8년 차를 맞이하지 못하고 가요계에서 퇴장했다.

미쓰에이의 행보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됐다. 앞서 언급한 대로 현 걸그룹들의 대부분 7년 차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7년은 대부분 가요 기획사의 계약 만료 시점으로, 이를 기해 해체 또는 멤버 탈퇴 등 팀에 반드시 변화가 생기는 시기로 굳혀졌다.

지난 5월에는 씨스타가 해체를 결정한 바 있다. 당시 리더 효린은 "멤버들 제2의 인생을 위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개인 활동이 우선임을 밝혔다.

지난해 4월에는 2009년 데뷔한 '2NE1'이 막내 공민지의 탈퇴로 해체했고, 지난해 6월에는 포미닛이 7년 만에 활동을 마무리했고, 같은 해 10월 레인보우가 팀을 해체했다.

이들보다 앞선 2007년 데뷔인 '카라', '원더걸스', '소녀시대'도 위태위태한 그룹 활동을 이어왔다.

먼저 '카라'는 2014년 멤버 니콜과 강지영이 탈퇴하며 해체 위기를 맞았으나 영지를 추가 영입하며 생명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전만 한 인기를 얻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원더걸스 또한 멤버 선예가 2013년 결혼과 출산, 2014년 선교 활동을 선언하면서 팀 활동을 중단,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후 밴드 포맷으로 팀을 재정비했으나 팀의 생명을 연장하지는 못했다.

소녀시대 또한 제시카의 탈퇴를 시작으로 크게 흔들렸다. 해체 이야기가 나돌았으나 소속사 측은 개인 활동에 무게를 두는 것뿐 팀 해체는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소속사 후배그룹인 레드벨벳이 치고 올라오면서 세대교체 시점으로 내다보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카라·원걸·씨스타 이어 미쓰에이마저...걸그룹 '마의 7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한 일반적인 표준계약서에 따르면 아이돌그룹이 소속사와 계약하는 기간은 통상 7년으로 전속계약을 맺는다. 7년을 사이에 두고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개인 활동과 탈퇴 움직임이 많은 이유다.

최근 들어 아이돌 그룹의 데뷔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그 만큼 소리 소문 없이 해체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 수 많은 걸그룹과 보이그룹 피고 지는 환경 속에서 아이돌 그룹의 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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