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X김옥빈 '1급기밀', 1월 24일 개봉 확정.. 故 홍기선 감독 유작

김상경X김옥빈 '1급기밀', 1월 24일 개봉 확정.. 故 홍기선 감독 유작

2017.12.27. 오전 10: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김상경X김옥빈 '1급기밀', 1월 24일 개봉 확정.. 故 홍기선 감독 유작
AD
국내 최초 방산비리를 소재로 한 영화 '1급기밀'이 내년 1월 24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1급기밀'(감독 홍기선, 제작 미인픽쳐스)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이다. 실제 사건인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MBC 'PD수첩'을 통한 한 해군장교의 방산비리 폭로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1급기밀'은 '방산비리' 폭로를 한국 영화 최초로 영화화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산비리는 6.25전쟁 당시 국민방위군 사건부터 2014년 통영함 성능 문제, 2017년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원가 부풀리기까지, 여전히 진행중인 문제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이 작품은 '이태원 살인사건', '선택'에 이은 故 홍기선 감독의 사회고발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 고 홍기선 감독은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 것, 그러나 누군가는 반드시 이야기해야 하는" 메시지를 영화를 통해 가감없이 전할 예정이다.

이러한 실화 소재의 영화를 현실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실화 소재 작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배우 김상경과 김옥빈의 출연은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항공부품구매과 중령 박대익 역을 맡은 김상경은 3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기자정신이 투철한 탐사보도 전문기자 김정숙 역을 연기한 김옥빈은 당차고 거침 없는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배우 최무성, 최귀화 등 대세 배우들의 만남은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1급기밀'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당시 모니터 평점 10점 만점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자 충격적인 실화를 통해 흥미진진한 전개와 통쾌한 한방을 선보일 '1급기밀'은 2018년 1월 24일 개봉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리틀빅픽처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