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박수진 특혜논란' 산모 "사망선고가 면회라니" 논란 재점화

[Y이슈] '박수진 특혜논란' 산모 "사망선고가 면회라니" 논란 재점화

2017.11.28.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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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박수진 특혜논란' 산모 "사망선고가 면회라니"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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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선고 하러 부른 것이 면회?"

배우 박수진의 '병원 중환자실 면회 특혜 논란'을 제기한 글쓴이가 "특혜는 없었다"는 삼성병원 측의 해명에 대해 반박했다.

글쓴이 A씨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너무 화가 난다. 방금 보니 병원에서 저희 아이 조부모님 면회 관련해서 저희도 면회를 시켜줬다고 입장을 냈다고 한다"며 "그게 면회였던 건가. 사망사인 전에 조부모님 들어오라면서, 사망 선고하려고 불러놓고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이어 "박수진 씨 모유 수유 때문에 친정엄마 데리고 자주 들어갔다고 저한테 얘기했는데 특혜가 아니고 뭔가?"라며 "간호사들한테 수유 자세 부탁 힘들어서 엄마 데리고 들어가게 부탁했다는데 (삼성병원)도 그렇게 대응하는 거 아니다. 신생아 중환자실 공사부터 시작해서 저희는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앞서 5월, 해당 커뮤니티에 "26주 980g으로 태어난 우리 아들. 작년 11월9일에 태어나 75일을 살다가 1월말에 천국에 갔다"며 삼성병원 측의 신생아 집중치료실 관리 문제를 지적했다. 이 가운데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 중환자실에 연예인 부부의 매니저와 가족들의 출입을 허용했다고 지적한 부분이 주목을 받으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글이 온라인 상에 퍼지는 과정에서 배용준-박수진 부부가 인큐베이터 순서를 새치기해 원래 순서였던 신생아가 사망했다는 루머까지 불거졌다. 박수진은 지난해 10월 첫째 아이를 예정일보다 한 달 일찍 출산, 아기가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 입원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박수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저에게는 첫 출산이었고, (아이가)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자필 편지로 사과했다. 또한 '인큐베이터 새치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A씨 또한 다음날 "인큐베이터 새치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하며 박수진에 대한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하지만 "우린 안됐고 연예인에겐 허락이 됐다는 사실에 많은 이른둥이 엄마들이 화가 난 것 같다"며 "여전히 병원 니큐 관리에 문제를 삼고 싶다. 연예인이 부탁해도 병원에서 안 된다면 그만이었을 것"이라고 병원 측에 다시 한 번 문제를 제기 했다.

이후 병원 측이 YTN Star에 "의료진 판단 아래 조부모도 출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병원 확인 결과 해당 분(글쓴이)의 조부모도 들어와 면회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연예인 특혜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면회가 아닌 사망선고였다"는 A씨의 반박으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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