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가 언급한 드론 자격증 노후 대책 "7분에 200만 원?"

김건모가 언급한 드론 자격증 노후 대책 "7분에 200만 원?"

2017.11.28.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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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가 언급한 드론 자격증 노후 대책 "7분에 2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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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노후 대책으로 '드론 자격증'을 언급해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는 선배 가수 태진아, 김흥국, 이무송을 영덕대게 식사에 초대했다. 이날 김건모는 선배들과 영덕대게를 먹으며 노후 대책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건모는 "형님들 노후준비하세요? 전 지금 하고 있어요. 바로 '드론 자격증'"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건모는 "드론 자격증을 따면 농촌의 논에 비료를 주는 데 딱 7분 걸린다"며 "어떤 평수든 7분 딱 날리고 200만 원 벌 수 있다. 1시간에 6번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평소 어머니에게 용돈을 받아서 쓰는 김건모는 "그 돈은 다 내 돈이다. 노래해서 번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건 면허증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VCR을 보고 있던 김건모 어머니는 "아이고 잘났다. 지금 현재도 용돈이 너무 넘치지. 나는 건모가 돈 많이 쓰는 것도 참 불안해. 많이 쓰는 건 좋은데... 거기까지 합시다!"라고 말하다 울화로 답변을 자체 종결해 웃음을 안겼다.

김건모의 드론 자격증 언급에 방송 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드론 자격증'이 종일 키워드에 걸리며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해당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드론관련 직업은 전망이 밝은 직업은 맞으나, 김건모가 언급한 '7분에 200만 원'은 잘못된 이야기이며 보통 평당 30~ 40원이라는 답변을 내놓고 있다.

한편 도로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드론 자격증 실기시험 응시자 수는 2015년 311명(205명 합격)에서 올해 3255명(1972명 합격)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SBS '미운우리새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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