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한국 개 농장에서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 입양

다니엘 헤니, 한국 개 농장에서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 입양

2017.11.24.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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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 한국 개 농장에서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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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다니엘 헤니가 한국 개 농장에서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 '로스코'를 입양했다.

지난 22일 동물권 단체 케어(CARE)는 다니엘 헤니가 새로운 반려견을 입양한 사연을 소개했다.

케어 측은 지난 2월 개고기 반대 캠페인을 시행하던 중 경기도 남양주의 한 개 농장에 있던 골든 리트리버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약 6개월간 농장주를 설득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8월, 케어는 미국 동물보호단체 DoVE(Dogs of Violence Exposed)와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케빈 브라이트 감독과 이 개 농장을 찾았다.

그곳에 여전히 이 골든 리트리버가 있음을 확인한 구조팀은 개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다니엘 헤니, 한국 개 농장에서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 입양

구조팀은 이 골든 리트리버에게 '로스코'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이후 로스코는 미국으로 건너간 뒤 다니엘 헤니에게 입양되었다는 것이 케어 측의 설명이다.

다니엘 헤니가 원래 키우고 있던 반려견 망고 역시 한국에서 구조돼 입양된 강아지다. 과거 그는 MBC '나 혼자 산다'에 망고와 함께 출연해 "망고가 한국에서만 오래 살아서 영어를 잘 못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로스코는 주인 다니엘 헤니, 그리고 망고와 함께 건강히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 개 식용 반대 캠페인에도 동참하는 등 식용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다니엘 헤니, 한국 개 농장에서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 입양


다니엘 헤니, 한국 개 농장에서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 입양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케어, 다니엘 헤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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