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돌' 슈퍼주니어, 홈쇼핑 롱패딩 모델로 등장한 사연

'완판돌' 슈퍼주니어, 홈쇼핑 롱패딩 모델로 등장한 사연

2017.11.21.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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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돌' 슈퍼주니어, 홈쇼핑 롱패딩 모델로 등장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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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가 홈쇼핑에서 롱패딩 모델로 등장해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슈퍼주니어는 CJ오쇼핑 채널에 출연해 '슈퍼마켓'이라는 타이틀로 롱 패딩을 판매했다. 슈퍼주니어는 롱 패딩과 함께 슈퍼주니어 8집 CD를 내걸었다.

멤버 은혁이 지난 6일에 열린 슈퍼주니어 정규 8집 앨범 '플레이'(PLAY) 기자회견에서 "타이틀 곡이 블랙슈트인 만큼 한 번 홈쇼핑에 출연해서 저희 슈퍼주니어 전원이 검은 정장을 팔아보면 어떨까"고 말했고, 이 공약이 무려 2주 만에 실행된 것.

패딩 판매에 앞서 이특은 "사실 저희도 지금 실제인지 아닌지 믿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어리둥절하다"며 "저희 슈퍼주니어가 아이돌 최초로 그것도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홈쇼핑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제공한 은혁은 "실제로 이루어질 줄 몰랐다. 이렇게 빠르게 팬분들이 저희 공약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실지 몰랐다"며 "홈쇼핑이 쉬운 게 아니지 않냐. 오늘 한 번 열심히 해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패딩 모델은 물론, 쇼호스트와 전화 상담, 인터넷 실시간 상담까지 나서며 열띤 판매 의지를 보였다. 특히 신동과 은혁은 각각 남성 110 사이즈, 여성 77사이즈를 담당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슈퍼주니어는 방송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롱 패딩 매진을 기록하며 '완판 아이돌'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슈퍼주니어의 방송을 본 팬들은 "또 했으면 좋겠다", "이런 공약 좋아요", "너무 재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CJ오쇼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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