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수능 일주일 연기, 수험생 ★들도 놀랐다

[Y이슈] 수능 일주일 연기, 수험생 ★들도 놀랐다

2017.11.16.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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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수능 일주일 연기, 수험생 ★들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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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능 도입 이후 사상 최초로 일주일 연기됐다. 수험생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수험생 스타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교육부는 당초 16일로 예정됐던 수능 하루 전날인 지난 15일 오후 시험 연기를 결정, 23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보고됐고, 여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귀가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

올해는 1999년생 또는 빠른 2000년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수능 응시를 결정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수능 연기로 일정 변동 또한 불가피하게 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 스타들이 예정했던 대로 일주일 뒤 시험에 응시할 전망이다. 걸그룹 '씨엘씨(CLC)'의 멤버 권은빈 측은 "시험 당일 스케줄을 비워뒀다. 예정대로 수능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안형섭도 예정대로 수능을 볼 계획이라고. 무려 멤버 4명이 수능에 응시하는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소속사 측도 "예정대로 수능을 치를 것 같다"고 말했다.

골든차일드의 경우 동갑내기인 동현, 재현, 주찬과 1998년생 태그가 수능에 응시하는데 네 명 모두 다른 고사장에서 시험을 볼 예정이었다. 서울 강동구, 송파구, 구로구 등 각기 다른 고사장에 배치된 것.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고사장도 변경될 전망이다. 수능 전날 4명의 멤버들을 수험장에 데려다주기 위해 픽업 스케줄을 조율했던 매니저들은 일주일 뒤 새 고사장에 맞춰 일정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수능 연기로 수험생 스타들의 일정을 아직 파악 중인 소속사도 있다. 수능을 보는 걸그룹 '위키미키' 김도연과 보이그룹 '아스트로' 라키가 소속된 판타지오 측은 "일정을 아직 체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진 충격으로 많은 스타가 시민들의 안전을 걱정했다. 배우 이준기, 윤균상, 이청아, 2PM 이준호 등이 자신의 SNS를 통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적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 각 소속사 제공/뉴시스/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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