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리어왕' 이태임 "연극 새내기.. 행복하고 즐겁다"

[Y현장] '리어왕' 이태임 "연극 새내기.. 행복하고 즐겁다"

2017.11.09.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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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리어왕' 이태임 "연극 새내기.. 행복하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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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이 '리어왕'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태임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연극 '리어왕'(연출 강민재) 프레스콜에서 "연극 새내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이태임은 "연극은 처음이라서 너무 많이 떨렸다. 그런데 선배님들께서 잘 리드를 해주셔서 행복하고 즐겁게 무대에 오르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리어왕'이라는 연극이 있다는 걸 알고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리어왕'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원작으로 영국 국왕 리어와 그의 세 딸인 거너릴, 리건, 코델리아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배은(背恩)을 주제로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인한 비극을 보여준다. 원작에 충실한 오리지널 버전으로 재현한 작품으로 35명의 배우와 50명의 제작진이 참여했다. 총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내적 갈등과 혼란, 비극적인 상황에서 표출되는 분노를 표현하는 리어왕 역에는 안석환과 손병호가 나선다. 리어왕의 첫째 딸인 거너릴 역에는 강경헌이, 둘째 딸 리건은 이태임과 이은주가, 셋째 딸 코델리아는 정혜지가 맡아 무대에 오른다.

지난 5일 개막한 '리어왕'은 오는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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