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김정민 "대중과 소통 원해…방송? 뷰티 프로 맡고파"

[Y터뷰] 김정민 "대중과 소통 원해…방송? 뷰티 프로 맡고파"

2017.10.20. 오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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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김정민 "대중과 소통 원해…방송? 뷰티 프로 맡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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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공방에 휩싸인 방송인 김정민(28)이 사건 이후 첫 공식 석상 자리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민은 20일 오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진행되는 명상전문가 마이클 버나드의 특별강연 사회를 맡았다. 이 행사는 제3회 슈퍼소울릴레이 '더 시크릿' 멘토 마이클 버나드와 소통 전문가 김창옥의 특별 강연으로 이뤄진다.

행사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정민의 모습엔 긴장과 설렘이 공존했다. 김정민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일적인 행사라기보다 주최 측과 함께 하면서 많이 가르침도 얻었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에너지를 받았다"고 입을 뗐다.

민감한 문제를 안고 대중 앞에 서기는 쉽지 않았을 것. 김정민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 구치소라는 조금은 평범하지 않은 장소에서 행사를 하는데,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김정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을 취해왔다. 김정민을 향한 긍정적인 반응, 또 그렇지 못한 반응도 여전히 많다. 이에 김정민은 "좋은 말씀과 이해를 많이 해주시는 주변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이 하나둘 모여 대중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 드려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방송 하차 전 김정민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내비쳤다. 그만큼 방송 복귀에 대한 생각도 남다를 것. 김정민은 "방송 복귀는 항상 생각해온 부분이지만 아직까지 조심스럽다"며 "함께 했던 작가, 피디님들이 많이 기다려주신다. 마음이 한번도 방송에서 떠난 적 없다. 준비가 된다면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처럼 방송에 대한 김정민의 애착은 여전했다. 김정민은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스스로 힐링을 얻어보고도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뷰티 관련 프로그램을 맡고 싶은 생각도 가지고 있다"라고 야무진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정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얻고 싶은 것보다 나누고 싶은 게 많다. 이런 시간들을 보내면서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 이번 기회에 더 성숙해지고 싶다"라고 끝말을 남겼다.

한편 김정민은 이날 행사 이후 24일 개막하는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 사회도 맡을 예정이다. 이후 다음 달 15일에는 공갈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남친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에 대한 세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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