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프로미스의 방', 아이돌학교 데뷔조의 돌파구 될까

[Y리뷰] '프로미스의 방', 아이돌학교 데뷔조의 돌파구 될까

2017.10.20.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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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프로미스의 방', 아이돌학교 데뷔조의 돌파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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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선발된 새 걸그룹 '프로미스(fromis_)' 멤버들이 팬덤 다지기에 나섰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전 화제몰이에 성공할지 관심을 끈다.

지난 19일 오후 8시 40분 Mnet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프로미스의 방'이 첫 방송됐다. 걸그룹 '프로미스' 멤버 9명은 '아이돌학교' 종영 약 20일 만에 시청자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1회에서는 '프로미스' 합숙소 입소기를 공개했다. 가족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눈 멤버들은 숙소에 모였다. 멤버들은 각자의 방을 소개하고, 앞으로 어떻게 연습 과정을 공개할지 직접 설명했다.

[Y리뷰] '프로미스의 방', 아이돌학교 데뷔조의 돌파구 될까

멤버들에 따르면, 프로미스는 앞으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연습 과정을 생중계하고 연습 도중 미션도 수행한다.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육성회원과 소통하는 시간인 '프로미스의 방' 라이브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미스의 방' 1회는 멤버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고, 그룹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6주간 방송된다. 이 기간에 데뷔를 앞둔 그룹에 대한 관심을 최고조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Y리뷰] '프로미스의 방', 아이돌학교 데뷔조의 돌파구 될까

'아이돌학교'는 '프로듀스101' 시즌1과 시즌2를 연이어 성공시킨 Mnet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 직후 데뷔라는 점도 부각하며 관심을 유도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전 오디션 프로그램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학교라는 콘셉트를 내세웠지만 연습생을 학생으로, 국민 프로듀서를 육성회원으로, 트레이너를 선생님으로 명칭만 달리한 것.

시간이 흐를수록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졌다. 이에 제작진은 하위권 학생을 방출시키는가 하면, 무대 자체에 초점을 맞추며 학생들의 교육 과정은 다수 편집했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1%를 넘지 못했다.

'프로미스' 멤버로 선발된 학생은 노지선, 송하영, 이새롬, 이채영, 이나경, 박지원, 이서연, 백지헌, 장규리 등 총 9명. 하지만 프로그램의 화제성이 떨어져 데뷔 그룹의 성공을 보장하긴 힘든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Mnet은 '프로미스'의 데뷔 준비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미스의 방' 첫 방송을 시작한 것. 멤버들이 얼마나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가 큰 숙제로 남았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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