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기획] '송송커플·비·김태희 부부 등…이태원으로 가는 ★들

[Y기획] '송송커플·비·김태희 부부 등…이태원으로 가는 ★들

2017.10.0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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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기획] '송송커플·비·김태희 부부 등…이태원으로 가는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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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다. 최근 연예계 트랜드를 보면 '스타 따라 강북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 많은 톱스타가 이태원, 성수동 등 강북에 몰리고 있고, 동네가 뜨고 있다.

과거 스타들은 고급 주택가가 들어선 강남구 삼성동과 교통이 편리한 청담동, 방배동 등을 선호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남동을 거쳐 성수동, 이태원 등으로 선호하는 지역이 확장됐다.

스타들이 선택한 동네와 그 이유를 알아봤다.

◆이태원 선택한 톱스타 부부

2017년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스타 부부들이 선택한 동네는 이태원이다. 먼저 지난 1월 결혼한 비·김태희 부부가 진짜 신접살림을 꾸릴 곳으로 이태원을 선택했다.

비는 김태희와 결혼하기 3달 전인 지난해 10월 이태원 소월길에 위치한 2층 단독주택을 약 50억 원에 매입했다. 김태희의 출산을 앞두고 현재 이 집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김태희 출산 이후 이태원 보금자리로 이사올 계획. 소월길 일대 가격은 비의 주택 매입 사실이 알려진 이후 평당 5,000만 원대로 훌쩍 뛰었다.

10월 31일 송혜교와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송중기도 지난 1월 이태원동의 단독주택을 일찌감치 매입했다. 이 주택의 매매가는 약 1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준다.

송중기의 주택 역시 인테리어 공사 중. 결혼이 불과 한달 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송송부부 역시 공사를 마치면 이태원 주택을 신혼집으로 꾸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스타들이 이처럼 이태원을 선호하는 이유는 뭘까.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학군이 좋고, 남산이 근접해 도심 속 자연경관도 좋기에 연예인 부부들이 선호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성수동 선택한 연예기획사들

이태원에 앞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동네가 있었으니 바로 성동구 성수동이다. 강남에 밀집했던 연예기획사들이 최근 성수동으로 대거 본사 이동했다.

청담동에 본사를 뒀던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3월 성수동으로 이사했고, 걸그룹 EXID가 소속된 바나나컬쳐, 걸스데이가 소속된 드림티엔터테인먼트도 근접해있다.

성수동 일대는 강남보다 평당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성수대교나 영동대교를 건너면 빠른 시간 내에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위치 접근성 좋은 점이 기획사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성수동에 자택이 위치한 스타들도 많다. 2011년 입주한 '갤러리아 포레', 지난 5월 입주가 시작된 '서울숲 트리마제' 등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 다수의 스타들이 입주해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강남 접근성이 좋고 고층의 경우 서울숲과 한강 등 조망이 아름다워 선호한다. 젊은 분위기의 카페 등도 모여들면서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송혜교 인스타그램, 레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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