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Y] '김정민 전 남친' 손 대표 "공갈 아닌 정산 과정 중 나온 이야기" 혐의 부인

[팩트Y] '김정민 전 남친' 손 대표 "공갈 아닌 정산 과정 중 나온 이야기" 혐의 부인

2017.09.13.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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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Y] '김정민 전 남친' 손 대표 "공갈 아닌 정산 과정 중 나온 이야기"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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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정민의 전 남친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 측이 공갈미수 혐의에 대히 부인했다.

13일 서울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김정민을 공갈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정민 전 남친 손 대표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김정민은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반면 손 대표는 변호인들과 함께 직접 상황을 지켜봤다.

이날 손 대표는 자신의 변호인단에 법무법인 동서남북 변호사를 추가 선임, 동행했다.

앞서 김정민은 지난 2013년 7월 이별 통보 후 손 대표에게 협박과 폭언을 듣고 현금 갈취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에도 김정민은 손 대표 측으로부터 교제 시 썼던 10억을 달라는 협박을 받았다. 이에 김정민은 지난 4월 손 대표의 10억 요구에 대해 공갈 미수 혐의에 해당한다며 고소했다.

이 부분에 대해 손 대표 변호인 측은 협박에 의한 공갈 미수는 아니라고 말했다. 변호인 측은 "그동안 (김정민과) 관계유지 회복과 연락 두절이 반복되는 상황이었다. 물건 갈취 부분에 대해서는 협박이 아닌 합의 하에 돌려받은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갈 미수 10억 원 내용은 인정한다. 하지만 금전적 정산 문제를 위한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일 뿐, 협박을 통한 갈취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김정민은 지난 5일 있었던 변론재판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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