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한수민, 10년 간 한 번도 쉬지 못한 이유

'박명수 아내' 한수민, 10년 간 한 번도 쉬지 못한 이유

2017.08.03. 오전 11: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박명수 아내' 한수민, 10년 간 한 번도 쉬지 못한 이유
AD

개그맨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일을 쉴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서 한수민은 제작진에게 '결혼 후 가장 힘든 적이 있다면'이란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한수민은 "일을 하는 엄마로서 아이를 완벽하게 돌보지 못하는 게 가장 힘든 점 인 것 같다. 일을 안 했으면 아무래도 아이랑 대화도 많이 나눌 수 있고 공부도 봐줄 수 있고 한데, 그 점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또 '일을 쉬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10년 동안 한 번도 일을 쉬어본 적이 없다. 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기는 하는데, 쉬고 싶다고 쉴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쉬면 경력이 단절되고 나 같은 경우는 난산이 심해서 출산 후유증이 좀 있었다. 한 3주 정도를 누워서 지냈다. 일어나지 못했다. 그런데도 출산 후 한 달 만에 다시 출근해서 아픈 몸을 이끌고 진료를 봤다"며 일을 쉴 수 없는 현실에 대해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워킹맘을 대변하는 한수민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한수민 씨의 말에 정말 공감간다. 쉴 수 없는 현실이다", "임신은 곧 경력단절로 이어지는 거 같아 마음이 아프다", "현실적인걸 개선하고 출산 장려를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SBS '싱글와이프' 화면 캡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