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X공승연, '너도 인간이니' 캐스팅 확정

서강준X공승연, '너도 인간이니' 캐스팅 확정

2017.06.13.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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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X공승연, '너도 인간이니' 캐스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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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강준과 공승연이 '너도 인간이니'로 호흡을 맞춘다.

KBS 2TV 새 미니시리즈 '너도 인간이니' 측은 13일 "서강준, 공승연이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너도 인간이니'는 혼수상태에 빠진 재벌 3세 아들 대신, 아들과 똑같이 생긴 인공지능 로봇을 내세우면서 벌어지는 '대국민 인간사칭 사기극'을 다룬다.

서강준은 극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지는 재벌 3세 남신과 완벽 비주얼의 뇌섹남이자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인공지능 로봇 '남신III'를 동시에 연기한다.

데뷔 이후 '앙큼한 돌싱녀', '화정', '치즈인더트랩'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서강준은 기존의 로맨스 드라마 캐릭터가 아닌 새로운 판타지 끝판왕으로 변신한다.

공승연은 전직 로드 FC 선수 출신의 경호원 강소봉 역을 맡는다. 강소봉은 겉으로는 매사 툴툴거리며 센 척, 쿨한 척하지만,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의 곁을 지켜주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최근 드라마 '써클', '마이 온리 러브송' 등을 통해 기대주로 성장한 공승연은 여주인공의 씩씩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KBS 미디어 측은 "서강준과 공승연이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라인업이 형성됐다. 두 배우가 만들어낼 로맨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해 화제를 모은 '너도 인간이니'는 '공주의 남자' 조정주 작가가 집필하고 '함부로 애틋하게', '백희가 돌아왔다' 차영훈 PD가 연출한다. 6월 말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제공 = 판타지오, 유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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