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밝힌 결혼 포기한 진짜 이유

이영자가 밝힌 결혼 포기한 진짜 이유

2017.04.04. 오전 11: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영자가 밝힌 결혼 포기한 진짜 이유
AD

방송인 이영자가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어제(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자신 모르게 시댁의 빚을 갚고 있었던 남편과 갈등을 겪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이 나 모르게 시댁 빚을 갚고 있었다. 다른 형제도 있는데 집안 모두의 빚을 (남편이) 떠안으니까 너무 싫고 스트레스였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MC 이영자는 "저는 남편과 비슷한 상황이다. 나도 부모, 형제의 빚을 짊어지고 살아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나는 결혼을 포기한 것이다. 누군가와 그 짐을 나누는 게 부담스럽고 싫었다"며 "남편이 그런 상황에서도 아내와 결혼한 것은 아내를 너무 사랑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또 "저는 결혼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KBS 2TV '안녕하세요' 영상 캡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