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신작 '옥자', 티저 예고편 최초 공개

봉준호 신작 '옥자', 티저 예고편 최초 공개

2017.02.28.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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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작 '옥자', 티저 예고편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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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첫 베일을 벗었다.

영화 '옥자'의 티저 예고편이 오늘(2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주연 배우 틸다 스윈튼과 안서현의 모습이 담겼다. "생명을 과학으로 내가 재창조했어"라는 틸다 스윈튼의 대사를 비롯해 '인간과 동물 그 사이', '사랑 그리고 그 안의 공포' 등의 자막이 눈길을 끈다.

봉준호 신작 '옥자', 티저 예고편 최초 공개

영화의 주인공인 거대 돼지 옥자의 모습도 공개됐다. 소녀 미자 역을 맡은 아역배우 안서현이 옥자와 교감을 나누는 모습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오는 6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가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가 제작비 약 5,000만 달러(한화 약 570억 원)를 투자하며 화제를 모았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등 할리우드 배우들을 비롯해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극장 개봉은 미정이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영화 '옥자' 티저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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