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커플이 비밀결혼식 장소로 선택한 곳

연예계 공식커플인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예식 장소로 선택한 곳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성당이었다.

비와 김태희는 오늘(19일)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된다. 톱스타 커플로 열애가 첫 공개됐을 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았지만, 결혼식 관련 내용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두 사람이 최대한 조용한 웨딩을 원했기 때문. 천주교 신자인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오늘(19일) 결혼한다는 사실만 알려졌었기에 많은 추측을 낳았다.

결혼식이 임박해 결국 알려진 예식 장소는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이었다. 두 사람은 오늘 오후 2시 이 곳에서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을 초대해 혼인성사를 올리는 것.

당초 비와 김태희의 유력한 결혼식 장소로 추측됐던 곳은 옥수동 성당, 명동성당 등이었다. 특히 옥수동 성당의 경우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가 다녔던 성당이기 때문.

그러나 두 사람이 선택한 성당은 뜻밖의 장소였다. 가회동 성당은 한적한 북촌한옥마을 내에 위치해 조용한 결혼식을 원한 두 사람이 최종 선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1년 소셜커머스 쿠팡 광고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난 뒤 이듬해 부터 교제해왔다.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결혼식이 열리는 성당 주변에는 다수의 취재진이 포진해 있다. 결혼식에는 비의 대부인 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최소한의 연예계 절친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쿠팡/가회동성당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