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태에 주목 받는 '도깨비' 속 대사

최순실 사태에 주목 받는 '도깨비' 속 대사

2016.12.07.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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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사태에 주목 받는 '도깨비' 속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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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나라가 떠들썩한 지금.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도깨비' 속 대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을 맡은 배우 이동욱은 뺑소니한 남자와 뺑소니를 당한 여자 두 사람의 망자와 마주 앉아 이승의 기억을 잊게 해주는 차를 대접합니다.

하지만 이동욱은 뺑소니를 당한 여자에게만 이승의 기억을 잊게 해주는 차를 줍니다.

이에 뺑소니한 남자는 "왜 나에게는 차를 주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동욱은 "사람이 죽인 게 처음이 아니지 않냐?"라고 말하며 "당신은 기억해야지. 무슨 죄를 지었는지. 온몸이 매일 조각 날거야. 고통에 몸부림치는 매 순간 너는 네가 한 짓을 후회하겠지만, 그 고통은 끝나지 않을 거야. 영원히"라고 말합니다.

최순실 사태에 주목 받는 '도깨비' 속 대사

이승에서 죄를 지은 사람은 저승에서도 영원히 그 기억으로 고통받아야 한다는 것이 드라마 '도깨비' 속 저승사자의 말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에게 합당한 벌을 주는 드라마 속 저승사자의 대사에 누리꾼들은 "나라를 뒤흔들고 국민들을 고통스럽게 한 최순실 일당과 대통령 모두 저승에서는 고통받을 것", "드라마 속 저승사자가 한 말이 진실이었으면 좋겠다", "지금 이승에서 명백하게 모든 것을 밝힐 수 있다면 좋겠지만 감춰진 진실까지 저승에서 모두 고통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tvN '도깨비' 화면 캡처, 도깨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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