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끼'로 영화를 만들었을 때…'서울독립영화제 2016' 17선

'똘끼'로 영화를 만들었을 때…'서울독립영화제 2016' 17선

2016.11.30.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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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끼'로 영화를 만들었을 때…'서울독립영화제 2016' 1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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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독립영화를 총 결산하는 '서울독립영화제 2016'이 열린다.

올해 서울독립영화제에는 역대 최다 공모 편수인 1,039편의 작품이 출품, 이 중 본선경쟁에 진출한 39편을 비롯해 총 11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총 상금이 7,200만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대상을 포함한 본상과 새로운선택상, 특별상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12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 간, 기존 상영관인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3개 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관객을 만난다.

'서울독립영화제 2016' 프로그램위원회 측이 개막을 앞두고 공개한 추천작 리스트를 모았다. 사회 문제를 파헤친 다큐멘터리부터 개인의 경험으로 세상을 읽어낸 작품까지, 독창적인 시선의 독립 영화가 가득하다.

▽ 장편 추천작

1) '노후 대책 없다' 이동우 (경쟁장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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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감독은 펑크 밴드 '스컴레이드'의 베이시스트다. 뮤지션이면서 영화인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밴드와 동료 밴드인 '파인더스팟'의 해외 투어를 촬영했다. 사회의 부조리함에 그 나름의 방식으로 저항하는 그들, 과격해 보이지만 음악과 몸짓에는 처절한 목소리가 담겨있다. 영화에는 음악과 알코올 냄새가 진동하고, 생동감이 넘쳐난다.



2) '컴, 투게더' 신동일 (경쟁장편6)

'똘끼'로 영화를 만들었을 때…'서울독립영화제 2016' 17선

남편과 아내와 딸, 단란해 보이는 세 가족에게 위기가 한꺼번에 찾아온다. 가족들은 서로의 고민을 나누지 못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쓰지만, 위기는 점점 점입가경이다. 한국 사회가 처한 상황을 원숙한 솜씨의 드라마로 내보인 신동일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한 가족의 상황을 절묘하게 포착했다.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의 이면에 숨겨진 민낯을 들여다본다.



3) '공동정범' 김일란·이혁상 (경쟁장편8)

'똘끼'로 영화를 만들었을 때…'서울독립영화제 2016' 17선

영화 '두 개의 문'이 용산 참사의 실체에 다가갔다면 '공동정범'은 용산에서 살아남았지만 전과자가 되어버린 사람들 사이에 깊어진 갈등의 골을 보여준다. 출소 이후 한번도 만나지 않고 서로를 원망하며 각자의 삶을 사는 사람들. 영화는 살아남은 사람들 사이에 남아있는 상처, 다양한 의문점을 되짚으면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용산 참사를 다시 한 번 정면으로 응시한다.



4) '분장' 남연우 (새로운선택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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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역할을 맡아 스타덤에 오른 주인공 송준. 연기를 위해 트랜스젠더들을 만나고, 자신은 성소수자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굳게 믿고 있던 사람이 성적 소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진다. 믿는 것과의 실체 사이의 간극, 자신의 정체성과 연기 사이의 혼란, 남연우 감독은 송준 역할을 맡아 혼란에 휩싸인 인물을 연기했다.



5) '가현이들' 윤가현 (새로운선택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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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스트 윤가현은 스펙을 쌓기 보다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자 한다. 부당한 대우에 맞서기 위해 노동조합에 가입했다가 자신과 같은 이름의 사람들을 만나 세상과 대적한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명확한 자아를 가진 21세기 운동권의 등장, 촛불 세대의 성장, 이들은 노력과 투쟁을 통해 세상이 좀더 생기 있고 살만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6) '이태원' 강유가람 (새로운선택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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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핫 플레이스가 된 '이태원'. 그곳에는 미군 기지가 들어서면서부터 40년을 넘게 살아온 나이든 여성들, 새롭게 이주해 마을 공동체를 이룬 젊은 세대들도 있다. 하지만 신흥 유흥가로 떠오르면서 임대료는 오르고,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사람들은 '이태원'을 떠나야 할 처지에 놓인다. 영화는 '이태원'이라는 공간의 역사와 사람의 흔적과는 무관하게 이뤄지는 재개발 열풍, 젠트리피케이션의 단면을 쓸쓸하게 지켜본다. 공간이 변하면서 인간의 삶도 변화된다는 걸 보여준다.

7) '비치온더비치' 정가영 (새로운선택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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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친구의 집에 다짜고짜 찾아가 자자고 조른다. 싫다고 하니 다시 사귀면 안되냐고 생떼를 부린다. 한정된 공간 속 두 남녀는 서로 밀착해 있지만 그만큼 서먹하다. 때문에 더 긴장감 넘친다. 둘 사이에 오가는 말들의 향연, 거침없이 던져지는 대사와 성적 욕망, 내밀하면서도 단도직입적인 연기가 어느 순간 영화에 빠져들게 만든다. 정가영 감독은 주연 배우를 맡아 거침없고 넉살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8) '여자들' 이상덕 (특별장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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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을 받아 글을 쓰는 작가의 무덤덤한 일상, 그리고 그가 만나는 여자들, 작가가 글을 쓰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다. 에피소드 구성으로 이뤄졌다. 주인공의 글이 영화의 에피소드와 겹쳐지면서 미묘한 긴장과 재미를 전한다. 배우 겸 감독 최시형, 전여빈, 채서진, 요조, 유이든, 전소니의 참신한 연기를 만날 수 있다.



9) '소녀의 세계' 안정민 (특별장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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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하게 된 여고생 소녀들의 관심과 애정, 질투가 섞인 멜로극. 남자가 등장하지 않고 주인공의 상상이 더해져 만들어진 판타지 드라마다. 좋아하는 사람을 눈앞에 둔 소녀들의 두근거림과 설렘, 성숙해 가는 모습이 잘 표현됐다. '소녀의 세계'는 '서울독립영화제 2016'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된다.

10) '촌구석' 태준식 (특별장편11)

'똘끼'로 영화를 만들었을 때…'서울독립영화제 2016' 17선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사회적 죽음들. 태준식 감독은 이례적으로 영화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며 투쟁의 현장에 서있던 사람들을 만난다. 대추리 현장과 쌍용차 해고자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그리고 자기 자신까지. 사회에 깊이 드리워진 상흔들을 아프게 드러내며 상처를 어루만진다. 살아남은 자의 슬픈 회한이 담겼다.



▽ 단편 추천작

1) 총과 토끼' 신윤하 (경쟁단편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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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북방한계선 근방의 강화도, 라디오에서는 남북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전한다. 대학교 MT를 떠난 주인공 대오는 그곳에서 고향 친구들을 만난다. 남성 폭력의 악순환을 전시 상황이라는 국가적 위기와 개인의 미시적 경험 사이의 알레고리로 풀어냈다. 폭력의 사슬과 속성을 날카롭게 보여준다.



2) '구덩이' 강산 (경쟁단편6-1)

'똘끼'로 영화를 만들었을 때…'서울독립영화제 2016' 17선

바람을 피우던 남자는 내연 관계에 있는 상대로부터 이혼하라는 협박을 받게 된다. 모든 상황에서 도망치려던 남자의 상황은 갈수록 꼬여만 간다. 지질하고 허울뿐인 남자 주인공과 가정 내 고정된 성역할을 부정하고 무능한 남성성을 조롱하는 강력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블랙코미디다.



3) '수난이대' 김한라 (경쟁단편6-4)

'똘끼'로 영화를 만들었을 때…'서울독립영화제 2016' 17선

인터넷 사이트 베스트 글에 가기 위해 살부계를 만들고 동영상을 촬영하던 고등학생 아이들. 그중 진수 혼자 폭행치상 혐의로 경찰에 넘겨지게 된다. 전전긍긍하던 아버지 근찬은 피해자와의 합의에 실패하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동운동에 참여한다. '일베'가 된 아들, 그리고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할아버지, 무산자들의 현재를 반영하는 작품이다.



4) '헤르츠' 봉준영 (새로운선택1-1)

'똘끼'로 영화를 만들었을 때…'서울독립영화제 2016' 17선

환청을 듣는 여고생이 있다. 그녀는 그녀와 같은 환청을 듣는 남자를 만난다. 두 사람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도시를 가로지른다. 소리가 들리는 곳을 향해 함께 가지만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는 모른다. 아픔을 공유했다고 관계가 발전될까? 기묘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세미 판타지 영화다.



5) '음유시인' 포레스트 이안 엣슬러, 심세부 (특별단편3-4)

'똘끼'로 영화를 만들었을 때…'서울독립영화제 2016' 17선

삶과 죽음의 원형적 테마가 동서양의 신화와 결합됐다. 자존심 강한 60대 악사와 그의 무뚝뚝한 하인이 인생 최고의 노래를 만들기 위해 한국의 남쪽 해변을 여행한다. 그리고 그들을 산신으로 착각한 어린이 부족에 의해 매복 공격을 당한다. 코미디, 서부극, 우화의 기법이 섞인 판타지 로드 무비. 동서양의 다양한 신화적 코드를 빌려와 시대와 국적을 초월한 보편적 이야기를 그려냈다.



6) '미행' 이송희일 (특별단편4-4)

'똘끼'로 영화를 만들었을 때…'서울독립영화제 2016' 17선

경찰 수색 작업으로 출입이 전면 통제된 지리산. 정옥은 지리산 문화 탐방 관광객들과 함께 경찰의 시선을 벗어나 외진 길로 지리산에 들어간다. 이런 정옥을 미행하는 재원. 정옥과 재원은 쫓고 쫓기며 점점 더 지리산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 지리산이라는 피신의 장소를 찾는 사람들을 통해 세월호라는 오늘의 아픔과 빨치산이라는 근대사의 상처가 만나는 작품이다. 배우 조민수와 서준영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7) '인류의 영원한 테마' 김현준 (특별단편7-3)

'똘끼'로 영화를 만들었을 때…'서울독립영화제 2016' 17선

주인공 온도는 무용과에 다니는 고은에게 첫눈에 반한다. 성적인 끌림에서 시작된 온도의 감정은 고은을 카메라로 찍으며 어떻게 변할까. 여러 관계와 감정, 다채로운 캐릭터가 시선을 끈다. B급 영화의 형식으로 풀어낸 청춘 로맨스 영화다. 자유분방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최근 '춘몽'과 '꿈의 제인'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이주영이 출연한다.



1975년 시작돼 올해 42회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는 연극, 실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의 구분없이 한 해 동안 만들어진 다양한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단편경쟁(25분 이하), 중편경쟁(60분 미만), 장편경쟁(60분 이상) 부문으로 나누어 각 장르간 경쟁 방식을 도입한 독립영화 시상식이다. (주최 영화진흥위원회, (사)한국독립영화협회)

'똘끼'로 영화를 만들었을 때…'서울독립영화제 2016' 17선

[서울독립영화제 2016 프로그램 리스트]

▼ 개막작
재꽃(감독 박석영)

▼ 폐막작
서울독립영화제2016 수상작

▼ 본선경쟁 장편
노후 대책 없다(감독 이동우)ㅣ깨어난 침묵(감독 박배일)ㅣ나의 연기 워크샵(감독 안선경) l 시 읽는 시간(감독 이수정) l 핵마피아(감독 김환태) l 컴, 투게더(감독 신동일) l 꿈의 제인(감독 조현훈) l 공동정범(감독 김일란, 이혁상) l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감독 임대형)

▼본선경쟁 단편
얼라이브(감독 김성환) l 구덩이(감독 강산) l 연지(감독 오정민) l 등에(감독 김경래) l 안개는 걷히고(감독 김성진)ㅣ거미줄(감독 정시온) l 빙빙(감독 임철민) l 무저갱(감독 김지현) l 바위너구리들(감독 임유리) l 홍어(감독 연제광) l 총과 토끼(감독 신윤하) l 빈 방(감독 정다희) l 순환하는 밤(감독 백종관)ㅣ덩어리(감독 오재형) l 연애(감독 김석영) l 돼지 잡는 날(감독 양청직)ㅣ우리아빠 환갑잔치(감독 류연수) l 앰부배깅(감독 한정재) l 못, 함께하는(감독 이나연) l 우주비행사들(감독 손경수) l 일어나기(감독 유재현) l 일(감독 박수현) l 수난이대(감독 김한라) l 랜드 위드아웃 피플(감독 김무영) l 연애경험(감독 오성호) l 여름밤(감독 이지원) l 천막(감독 이란희) l 아무도 살지 않는 집(감독 문명환) l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감독 정승오) l 416프로젝트 "망각과 기억"-자국(감독 정일건)

▼ 새로운 선택
헤르츠(감독 봉준영) l 진동(감독 조바른) l 베스트컷(감독 최진) l 조명가게(감독 김나윤) l 오하마나(감독 현우민) l 아기와 나(감독 손태겸) l 분장(감독 남연우) l 가현이들(감독 윤가현) l 이태원(감독 강유가람) l 비치온더비치(감독 정가영) l 오발탄(감독 김호) l 빨간 구두 증후군(감독 이성희) l 송강호의 조카(감독 채재영) l 라이츄의 입시지옥(감독 김현) l 업무시간(감독 이시대) l Useless story(감독 노풀잎, 최보규)ㅣ백패킹(감독 강진엽) l 수영장(감독 고유희) l 천에오십반지하(감독 강민지) l 지오토(감독 허준석) l 여름의 출구(감독 안정연) l 오, 보이(감독 이병협) l 퍼레이드(감독 나지현) l 김수영, 불온한 시절(감독 욕)ㅣ미씽(감독 김민경)

▼ 특별초청 장편
재꽃(감독 박석영)ㅣ여자들(감독 이상덕)ㅣ델타 보이즈(감독 고봉수)ㅣ인투 더 나잇(감독 갈재민)ㅣ올 리브, 올리브(감독 김태일, 주로미)ㅣ춘천, 춘천(감독 장우진)ㅣ아티스트 : 다시 태어나다(감독 김경원)ㅣ소녀의 세계(감독 안정민)ㅣ위켄즈(감독 이동하)ㅣ고려 아리랑 : 천산의 디바(감독 김정)ㅣ우리 손자 베스트(감독 김수현)ㅣ촌구석(감독 태준식)ㅣ누에치던 방(감독 이완민)ㅣ알피니스트(감독 임일진, 김민철)ㅣ#STOP_영화계_내_성폭력 : 영화계 성평등 환경을 위한 대안 모색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성평등위원회, 서울독립영화제2016 집행위원회

▼ 특별초청 단편
사슴꽃(감독 김강민) l 어둠에서 빛이 흘러나오는 소리(감독 이경섭) l 마이 스윗 레코드(감독 민환기) l 나의 기념일(감독 홍지수) l 하얀 침묵(감독 김효미) l 그 냄새는 소똥냄새였어(감독 형슬우) l Before&After(감독 강민지) l 예술의 목적(감독 현조) l 플라이(감독 임연정) l 아버지의 방(감독 장나리) l O(감독 에릭 오) l 미용실(감독 구지현) l 말하지 않으면(감독 채지혜) l 엄마의 상자(감독 허윤) l 인류의 영원한 테마(감독 김현준) l 도큐멘트 70: 속물에 대한 6가지 테제(감독 콜렉티브 워크) l 카프카(감독 심명훈) l 연지(감독 소준문) l 수요기도회(감독 김인선) l 아무것도 아니지만(감독 황지은) l 피아노와 아이(감독 이현미)ㅣ풀밭 위의 점심식사(감독 박현용) l 미행(감독 이송희일) l 음유시인(감독 포레스트 이안 엣슬러, 심세부) l 나는 남한을 사랑합니다(감독 정해성) l 팡뜨(감독 양진열) l 깨끗하고 불빛 환한 곳(감독 고재홍) l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다(감독 정지윤)

▼ 해외초청
나비의 눈물(감독 티파니 슝) l 비터 머니(감독 왕 빙) l 디스트럭션 베이비(감독 마리코 테츠야) l 악당들(감독 이반 D. 가오나) l 라스트 패밀리(감독 얀 P. 마투신스키) l 파크(감독 소피아 엑사르호우) l 록키Ⅱ를 찾아서(감독 피에르 비스무스) l 떠나간 여인(감독 라브 디아즈)

YTN Star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사진출처 = 42회 서울독립영화제(Seoul Independent Film Festiva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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