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성지드라마?"…'차움' 간판도 등장했었다

"'밀회', 성지드라마?"…'차움' 간판도 등장했었다

2016.11.11.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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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성지드라마?"…'차움' 간판도 등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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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밀회'는 진짜 무언가를 알고 있었을까.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으로 정부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차움병원이 드라마에 등장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또다시 '밀회 예언설'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JTBC 드라마 '밀회' 3회분. 오혜원(김희애 분)은 서한그룹의 딸이자 자신의 예고 동창 서영우(김혜은 분)를 데리러 호스트바로 향한다. 이 장면의 배경에 '차움' 간판이 등장한다.

"'밀회', 성지드라마?"…'차움' 간판도 등장했었다

(▲ 차움병원 실제 로고)

'차움(Chaum)'과 문구만 똑같은 것이 아니다. 실제 차움병원이 사용하는 로고와 일치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성지 드라마였다", "이것마저 우연이라고 보기엔 너무 소름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밀회', 성지드라마?"…'차움' 간판도 등장했었다

앞서 '밀회'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와 동명의 인물(진보라 분)이 서한대 음대 입시 비리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정유라의 모친은 무속인으로 설정됐다.

또 대입 시험장에서 수험생 이름 중 하나로 '최태민'이 불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영우의 젊은 애인은 호스트바 출신이었다.

하지만 '밀회'를 집필한 정성주 작가는 모든 의혹에 "우연의 일치"라며 "불필요한 확대 재생산이 이루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밀회' 영상 캡처, 차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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