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향한 일방적인 비방글에 김원효가 남긴 글

자신을 향한 일방적인 비방글에 김원효가 남긴 글

2016.11.07.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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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향한 일방적인 비방글에 김원효가 남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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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원효가 한 일반인 여성이 자신에게 비방글을 남긴 것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지난 6일 김원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연예인이라는 직업, 가끔 이럴 땐 회의감이 든다"고 글을 게재했습니다.

김원효가 올린 사진은 한 일반인 여성의 인스타그램에서 퍼온 것으로 지난 5일에 찍은 사진이라고 게재되어 있습니다.

김원효와 함께 포즈를 취하며 찍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는 "빈정 상해 안 찍을 뻔, 사진 찍는 데 얼마나 걸린다고 X튕김"라며 "신부 만나러 간데.. 사진 딱 한 장 찍는데 3초? 김수현인 줄 박보검인 줄 자존심 상해"라고 김원효에 향한 비난 섞인 발언을 남겼습니다.

자신을 향한 일방적인 비방글에 김원효가 남긴 글

하지만 김원효는 일반인 여성이 남긴 글에 대해 "결혼식 사회를 보러 가서 신부님을 먼저 만나야 하는 게 맞는데도..."라며 "20분간 사진을 찍다가 그제야 신랑·신부 만나러 가는데.. 그리고 사진을 같이 찍어도 돌아오는 건 욕"이라고 답답하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김원효의 심경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그러면서 사진은 왜 올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예", "정말 최악이다" 등의 사진 속 여성들을 향한 비난 섞인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김원효는 여성들의 사진이 나온 게시물을 삭제하고 "오늘 또 하나 배웁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고 속상한 마음은 풀어지나 댓글의 강도가 점점 높아져 그분들의 프라이버시 상 삭제했어요"라고 글을 남기며 사건을 수습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김원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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