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뒤 임신' 조혜련에게 상처가 됐던 엄마의 말

'재혼 뒤 임신' 조혜련에게 상처가 됐던 엄마의 말

2016.07.08.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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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뒤 임신' 조혜련에게 상처가 됐던 엄마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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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조혜련이 재혼 뒤 임신을 했지만 결국 아픔을 겪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프로그램에서 조혜련은 임신 사실을 밝히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조혜련은 "우리 애들하고 너무나도 잘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 아기를 가졌었다"라며 "47살에 아기를 가지는 게 쉽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습니다.

이에 아들 우주는 "엄마가 아기를 낳다 세상을 떠나면 어떡하냐"라며 "친구네 어머니도 아기를 낳다가 돌아가셨다"고 엄마 조혜련을 걱정했고 딸 윤아는 어떤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조혜련은 이어 "그때 임신을 하고 엄마한테 가서 그 사실을 알렸다. 그런데 엄마가 '미쳤다. 뭐하려고 낳으려 하냐 동네 창피해서 다닐 수가 없다'고 말했다"라며 엄마의 반응에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조혜련의 말에 어머니 최복순 여사는 "나이 50이 다 돼가는데 아기 낳아 어찌 키우는가 싶었다"라며 "걱정이 많아지더라고.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의 말을 듣던 조혜련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라며 화를 냈고 어머니는 "그러고 나서 아이가 잘못됐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힘들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2012년 13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끝냈고, 지난 2014년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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