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노출 발언 논란 '확대 해석 vs 문제 있다'

박명수 노출 발언 논란 '확대 해석 vs 문제 있다'

2016.06.25. 오후 1: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박명수 노출 발언 논란 '확대 해석 vs 문제 있다'
AD

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에서 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여성 경찰관과 전화 연결로 '여성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경찰관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명수는 "여름이라 그런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나나 보다"라며 "예쁘게 옷을 입고 그러는 건 좋은데 너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술을 마시고 그러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명수의 해당 발언이 라디오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은 '확대 해석이다 vs 문제 있는 발언이다'로 의견이 나뉘면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그 말은 곧 성범죄의 원인이 피해자에게 있다는 것처럼 들린다. 영향력 있는 방송인으로서 주의해달라"라고 말하는 반면 다른 누리꾼은 "박명수는 걱정되는 마음에서 언급한 건데 확대 해석하지 말아달라" 등의 엇갈린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명수의 발언은 방송이 나간 지 5일이 지났지만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올 때마다 댓글을 통해 계속해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박명수 인스타그램]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