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주말 박스오피스 1위…500만 돌파 눈앞

영화 '곡성'의 흥행 속도가 무섭다. 개봉 11일 만에 450만을 돌파하며, 5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오늘(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곡성은 지난 주말(20~22일) 동안 133만 3,894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54만 734명이다.

'곡성'은 지난 12일 개봉 이후 이례적인 흥행 속도를 보이며 기록 경신 중이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개봉 8일 만에 300만을 돌파하며 역대 5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였다.

곡성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24만 8,152명을 동원한 '앵드리버드 더 무비', 3위는 18만 2,661명을 동원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4위는 16만 8,775명을 동원한 '계춘할망', 5위는 13만 6,696명을 동원한 '싱 스트리트'가 차지했다.

한편 '곡성'은 2008년 '추격자', 2010년 '황해'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다. 외지인이 나타난 뒤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이십세기폭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