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로 시작된 논란..."연예인은 사진을 찍어 줄 의무가 있을까?"

저스틴 비버로 시작된 논란..."연예인은 사진을 찍어 줄 의무가 있을까?"

2016.05.17.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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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Bieber(@justinbieber)님이 게시한 사진님,



저스틴 비버로 시작된 논란..."연예인은 사진을 찍어 줄 의무가 있을까?"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이제 더는 팬들과 사진을 찍어주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비버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찍어주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공공장소에서 끊임없이 사진을 요청받으면서 동물원의 동물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비버는 이어 "사람들은 실망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누구와도 사진을 찍어 줄 의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앨범을 샀으니 사진을 찍어달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쓴 돈은 앨범값이지 어디서든 사진을 함께 찍을 권리가 아니다"라며 자기 생각을 단호히 밝혔습니다.

이를 본 해외 네티즌들은 대부분 비버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유명세로 돈을 벌기를 원하면서 유명세에 따르는 고통은 싫다는 것"이라며 "이기적인 광대"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스타들이 스마트폰으로 인해 몇 년 사이 더욱 고통스러워졌을 것"이라며 "몇 초에 한 번씩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은 너무 과도하다"며 비버의 대응도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우리나라 네티즌들 또한 "연예인도 사람인데 사진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는 쪽과 "유명세에 당연히 따르는 것"이라는 쪽으로 갈라져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PLUS 모바일 PD
정윤주(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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