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소속사 거짓 해명?…지각 사과 영상 등장

'아이오아이' 소속사 거짓 해명?…지각 사과 영상 등장

2016.05.13.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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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 소속사 거짓 해명?…지각 사과 영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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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오아이'가 한 대학 축제에 지각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즉각 해명했지만 각종 증거가 등장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아이오아이가 세종대학교 축제 무대에 지각했다는 논란이 불거진데 대해 소속사 YMC 측은 YTN PLUS와 통화에서 "당시 예정된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다. 지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너무 바로 무대에 올라가는 건 무리지 않냐며 에픽하이가 배려해서 주최 측을 통해 먼저 오르겠다고 전해왔다. 그렇게 순서가 바뀐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주최 측에서 말한 시간은 10시 30분이었고 늦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지각 논란을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멤버들의 사과 모습이 찍힌 영상 등 당시 상황을 담은 증거가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한 관객이 찍은 직캠 영상에는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픽미' 무대를 끝낸 후 인사말을 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아이오아이는 리더 임나영은 "저희가 일단 전 스케줄이 늦게 끝나서 행사에 늦게 되었다"며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대신 저희가 2~3배 더 열심히 해서 이 분위기를 더 업 시켜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멤버들 모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아이오아이' 소속사 거짓 해명?…지각 사과 영상 등장

당시 멤버들의 '사과 영상'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스케줄이 늦게 끝나서 행사에 늦게 됐다는 건 멤버들이 상황을 잘 설명하지 못해서 나온 발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아이오아이' 소속사 거짓 해명?…지각 사과 영상 등장

또 행사 현수막에는 '아이오아이가 10시 출연'이라고 공지되었으나, 소속사 측은 10시 30분까지 도착하는 것으로 전달 받았다고 밝혀 행사 시간을 둘러싸고도 엇갈렸습니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 당시 현장에 있었던 관객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지각 논란' 공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_yeahjji), 유튜브(spapo),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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