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태도 논란 "팬 선물 버렸다? 루머는 강경대응"

헤일로 태도 논란 "팬 선물 버렸다? 루머는 강경대응"

2015.11.30.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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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태도 논란 "팬 선물 버렸다? 루머는 강경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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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조 보이그룹 헤일로 측이 태도 논란에 공식사과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헤일로 멤버들은 29일 저녁 팬들과 직접 만나 대화의 자리를 갖고 일련의 불미스런 사태가 불거진 것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앞서 헤일로 멤버의 지하철 사진이 SNS에 올라오면서 팬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커플 아이템으로 쓰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날 팬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헤일로는 팬이 준 선물을 커플 폰케이스로 쓴 점 등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헤일로 태도 논란까지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은 헤일로가 팬들이 만든 음식과 손편지를 열어보지도 않고 버렸고, 팬들을 향한 막말과 무성의한 태도 등을 문제 삼았다.

이와 관련해 헤일로는 팬미팅에서 온라인 상에 익명으로 퍼진 오해들에 대해 앞뒤 상황들을 설명하면서 허위 루머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헤일로 멤버 가운데 큰 형인 디노는 팬사이트에 올린 편지에서 "큰 형으로서 팀을 더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느낀다. 연예인이기 보다 친근한 옆집 오빠처럼 팬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다 보니 오해가 더 생긴 것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을 향한 진심만큼은 알아달라"는 내용의 친필 편지로 거듭 용서를 구했다.

소속사 측도 "데뷔 2년차를 맞은 어린 신예 그룹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부분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조용히 사태 수습에 급급할 수도 있었지만 잘못한 부분은 솔직하게 인정하고 오해가 있는 부분은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어린 친구들이 낙인 아닌 낙인이 찍혀 이대로 활동조차 제대로 펼칠 수 없다면 그것 또한 너무 가혹한 것"이라며 "팬들과 대중의 쓴 소리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활동하는 데 있어 더욱 귀중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YTN PLUS 연예뉴스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헤일로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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