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코리아, 표지 논란 공식 사과 "전량 회수해 폐기할 것"

맥심코리아, 표지 논란 공식 사과 "전량 회수해 폐기할 것"

2015.09.04.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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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코리아, 표지 논란 공식 사과 "전량 회수해 폐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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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맥심코리아'가 9월호 표지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맥심코리아는 오늘(4일) "맥심 한국판은 최근 발행된 2015년 9월호 뒷면과 해당 기사란에 부적절한 사진과 문구를 싣는 실수를 범했다. 또한 지금까지 맥심을 사랑해주신 많은 독자님들께도 이번 일로 인해 실망감을 안겨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맥심코리아는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반성하여 현재 전국에서 판매 중인 9월호를 전량 회수해 폐기하도록 자발적으로 조치하겠다"고 알렸다.

또 "이미 판매된 9월호로 인해 발생한 전액은 사회에 환원하고, 수익금 모두를 성폭력예방 또는 여성인권단체에 기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잡지 측은 "범죄 현장을 잡지 화보로 연출하는 과정에서 결코 범죄행위를 미화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그 의도가 무엇이었든 간에 전적으로 저희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한다"며 재차 사과했다.

한편 맥심코리아 9월호 표지에는 담배를 피우는 배우 김병옥이 여성을 납치해 자동차 트렁크에 실은 듯한 장면이 연출돼있어 논란을 일으켰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맥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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