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측 "선예·소희, 원더걸스 탈퇴…4인조 체제"

JYP 측 "선예·소희, 원더걸스 탈퇴…4인조 체제"

2015.07.20.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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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측 "선예·소희, 원더걸스 탈퇴…4인조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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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원더걸스'의 원년 멤버 선예와 소희가 팀을 떠났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늘(20일) "그동안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해오던 선예와 소희가 팀을 탈퇴했다. 이에 따라 원더걸스는 향후 4인조(예은, 유빈, 선미, 혜림) 체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선예는 가정생활에 더 충실하기 위해 탈퇴와 더불어 계약도 해지했다. 소희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원더걸스의 새 앨범 준비 과정에서도 선예와 소희 모두 멤버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향후에도 서로 격려하며 좋은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예와 소희는 원더걸스 공식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선예는 "지난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마냥 감사할 것들밖에는 없는 것 같다. 지난 시간 동안 리더라는 책임을 충분히 다하지 못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앞으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가정의 아내로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희는 "원더걸스 컴백 소식 이후 저의 거취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을 보았다. 저는 오늘부로 원더걸스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다"며 "아직 스스로 배우라고 부르기에 부족한 이 시점에서 가수와 배우 양쪽을 욕심내는 것은 그룹에 누가 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원더걸스의 팬으로서 마음을 다해 응원하려 한다. 여러분의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게 연기자 안소희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더걸스는 댄스그룹에서 밴드로 전향해 오는 8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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