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하차 의견 겸허히 수용"…제작진 비상

장동민 "하차 의견 겸허히 수용"…제작진 비상

2015.04.28. 오후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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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하차 의견 겸허히 수용"…제작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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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장동민이 방송 하차 여부에 대해 방송국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히면서 제작진이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장동민은 개그팀 '옹달샘'으로 활동중인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오늘 저녁 7시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평생 노력하겠다"며 "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기회를 주시면 성실히 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제작진의 뜻에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민의 하차 여부를 두고 고심하던 제작진은 비상이 걸렸다.

KBS 2TV '나를 돌아봐', JTBC '엄마가 보고 있다', tvN '코미디 빅리그' 등 장동민이 출연하고 있는 주요 프로그램 제작진은 추후 녹화 참여 여부와 촬영된 분량의 편집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장동민의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비난 여론이 쉽게 진화되고 있지 않아 하차 여부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동민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군대, 여자들과 관련된 일화를 전하면서 한 욕설과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무한도전' 식스맨에서 자진 하차했다. 삼풍백화점 사고 피해자를 향한 모욕적인 발언으로 피소 당했고 진행 중인 라디오 DJ 자리에서도 내려왔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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