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언론고시 그랜드슬램 비결 "뻔하지 않게"

전현무 언론고시 그랜드슬램 비결 "뻔하지 않게"

2015.04.01.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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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언론고시 그랜드슬램 비결 "뻔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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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언론고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비결을 밝혔다.

전현무는 어제(31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언론인을 꿈꾸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전현무는 이날 "이런 말을 하기 쑥스럽지만 언론사 시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기자, 아나운서, MC 면접을 모두 봤는데 나오는 질문은 뻔하다. 뻔한 질문에 뻔하게 답하면 불합격이다. 다르게 답하면 합격"이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기자 시험을 볼 때 작문 주제로 나왔던 '좌우'를 소개했다. 그는 "뻔한 답은 이념 갈등에 대해 쓰는 것이다. 난 주제를 보고 '절대 이념 갈등은 안 써야지'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현무는 영국에 갔던 에피소드를 떠올렸다고 전하며 "영국은 좌우가 바뀌어 있지 않냐. 차에 치일 뻔하고 운전사한테 욕도 먹었다. 근데 생각해보면 운전사와 나, 둘중 누가 꼭 틀렸다가 말할 수 없다. 이렇게 답해 합격을 했다"고 말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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