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 구속기소

배우 김성민이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형사3부는 어제(26일) 오후 김성민을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구속기소는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피고인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을 경우 검찰 단계에서 재판에 회부되는 것을 의미한다.

김성민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됐다. 이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재판부는 13일 김성민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김성민은 19일 검찰로 송치됐다.

검거 당시 김성민은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집행유예 기간에 동종 범죄를 저질러 처벌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한편 김성민의 재판 회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